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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정선거연합 선거감시단'이라는 단체는 30일 이번 대선과 관련해 "이번 사전투표 과정은 절차의 일관성, 수치의 신뢰성, 현장 관리의 투명성 측면에서 심각한 결함을 드러냈다"며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대한민국 정부, 미국 정부, 유엔 및 관련 국제기구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모스 탄, 존 밀스, 그랜트 뉴셤, 브래들리 테이어라는 이름이 적혀있다.
이 단체 대표인 모스 탄(한국 이름 단현명)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재판 담당 특사를 맡기는 했다. 하지만 이번 한국에 입국한 단체는 현재 미국 행정부와 관련 없는 민간단체다.
이 때문에 이들의 성명서는 어떠한 효력도 지니지 못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국제선거참관단'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기는 했지만 이분들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이 단체는 이번 선거를 감시하겠다며 사전투표장에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29일 일부 극우, 부정선거론자 유튜브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동구 천호1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입국한 뒤에는 무소속 황교안 후보와 면담, 기자회견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민경욱씨는 2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 대표와 저녁 식사를 하는 소식을 전하며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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