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적 가산점에 특별 승진까지… 공공기관 ‘유자식 상팔자’ 바람
7,152 31
2025.06.03 11:03
7,152 31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유(有)자식 인센티브’를 내걸고 직원 출산을 장려하는 공공기관이 전국에서 늘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업무 실적에 가산점이나 정년 후 재고용 기회를 부여하고, 셋째 출산 땐 특별승진 등 혜택을 주는 시책이 줄을 잇는다.


부산 북구 “애 둘 가산점=총리 표창”

부산 북구는 7급 이하 직원이 출산할 경우 첫째부터 업무 평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사 우대 정책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연 2회 이뤄지는 직원 업무 평가(근무성적 평정 80%ㆍ근속 연수 등 평정 20%)에선 실적 가점이 최대 5점까지 주어질 수 있는데, 직원이 출산한 경우 첫째 0.3점, 둘째 0.5점, 셋째 1.0점을 가산해주는 방식이다.


북구에 따르면 업무 평가에서의 가점은 중앙기관 혹은 광역시 단위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0.5점)를 받거나, 국무총리 표창(0.5점)을 받는 경우 주어지는 것이어서 0.3~1점의 가점은 비중이 큰 것이라고 한다.


이 우대 정책엔 세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6급 이하 직원이 승진 대상이 됐을 땐 징계ㆍ의무교육 미이수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승진을 우선 고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직원 재직 중 한 차례 난임 시술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출산 장려를 통해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를 극복하자는 게 이런 우대 시책 강화 배경이다. 북구의 인구는 2021년 4월 27만7000명에서 지난달 26만3000명으로 5년 사이에 5.05% 감소했다. 북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최대 100만원)와 출산용품 지원을 시행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우대 정책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정책은 공무원 인사 규칙을 개정해 1년간 공시한 뒤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년 늘리고 특별승진… 우대책 줄 이어 

부산에선 북구 외에도 부산시와 해운대ㆍ수영ㆍ연제구 등 광역ㆍ기초지자체가 첫 자녀부터 업무 평정에 가점을 주는 내용의 인사 우대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다. 경남 김해시(1자녀당 가점 0.5점), 경북 구미ㆍ안동시(출산 가점 0.5~3점)도 비슷하다.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에 대한 ‘정년 뒤 계속 고용’ 정책을 도입했다. 시설관리 등 공무직 1500여명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정년퇴직이 예정된 두 자녀 이상 직원은 200여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두 자녀 공무직 직원은 정년퇴직 후 1년, 세 자녀 이상이면 2년까지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는 자녀 숫자를 기준으로 하며, 자녀의 성년·미성년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 6월부터 다자녀 직원 인사 우대 정책 마련을 추진해 올 1월 시행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특별승진’ 규정이다. 5급 이하 정규직 직원이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할 경우 1회에 한해 1직급을 특별승진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첫째~셋째 자녀 출산 때 100만~3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문가 “효과 모니터, 역차별 방지 보상 필요” 

이런 시책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황희영 동의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에서부터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민간으로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황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공무원의 인사고과와 연결해 해소하려는 시도인데, 시간을 두고 실제 이런 유인책이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조직 내부에서 미혼이나 비혼 직원들이 차별 의식을 느끼는 역효과 가능성도 있다. 시행 과정에서 이들에게도 의견을 묻고, 반대급부에 해당하는 보상도 함께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44930?sid=102


자녀 2명=국무총리 표창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16 01.27 23,1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2,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09,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7,7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0,0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5,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574 유머 술먹다 화장실 간 손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1 22:45 68
2975573 이슈 치어리더 대만 병행 금지? 22:45 42
2975572 유머 오타쿠면 인정하는 최현석의 수집품 상자 여는 방법 22:45 64
2975571 이슈 한국인 암내 : 아 씨발 더러워 목욕좀 하고살지 / 외국인 암내: 오억?! 22:45 149
2975570 유머 음악방송 폭죽때문에 놀라서 날아가는 신인 남돌 22:45 70
2975569 이슈 주관적으로 sm에서 명반많은그룹 어디라고 생각해 14 22:44 190
2975568 이슈 빅토리아 베컴 의상 2벌 입은 마고 로비 1 22:44 467
2975567 이슈 코스피 5000기념 분산 투자 방법 공개 12 22:42 703
2975566 기사/뉴스 "얼굴은 좀 모자라지만…" 유재석, 역술가 박성준이 인정한 '부자 관상' ('유퀴즈') 22:42 139
2975565 이슈 얼마나 연습한건지 감도 안오는 투어스 22:42 191
2975564 이슈 여성폭력방지법, '남성' 넣어 이름 변경 검토…올해 연구용역 추진 기사로 보는 남녀정책 처리속도 1 22:41 94
2975563 유머 도라이버(구홍김동전) 멤버들은 진짜 친한것같음 3 22:41 506
2975562 유머 무대가 뭔 해리포터네... 6 22:40 649
2975561 이슈 자기가 한 말은 지키는 타블로 5 22:40 384
2975560 이슈 성시경 드디어 도플갱어를 만남 2 22:36 1,423
2975559 이슈 와플대학 신규학과 15 22:33 2,213
2975558 이슈 이상하게 악개 개많은 씨스타 타이틀곡 10 22:33 1,183
2975557 이슈 현재 반응 오고 있는 키키 신곡...jpg 29 22:31 1,970
2975556 정치 전재수 의원이 사퇴도 안했는데 그 지역구 보궐 출마할 사람 받고 있는 이준석의 개혁신당 6 22:30 647
2975555 이슈 요즘 컴퓨터 가격 볼 때 마다 신내림받은 기분 든다는 모게임 유저들 5 22:30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