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적 가산점에 특별 승진까지… 공공기관 ‘유자식 상팔자’ 바람
7,146 31
2025.06.03 11:03
7,146 31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유(有)자식 인센티브’를 내걸고 직원 출산을 장려하는 공공기관이 전국에서 늘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업무 실적에 가산점이나 정년 후 재고용 기회를 부여하고, 셋째 출산 땐 특별승진 등 혜택을 주는 시책이 줄을 잇는다.


부산 북구 “애 둘 가산점=총리 표창”

부산 북구는 7급 이하 직원이 출산할 경우 첫째부터 업무 평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인사 우대 정책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연 2회 이뤄지는 직원 업무 평가(근무성적 평정 80%ㆍ근속 연수 등 평정 20%)에선 실적 가점이 최대 5점까지 주어질 수 있는데, 직원이 출산한 경우 첫째 0.3점, 둘째 0.5점, 셋째 1.0점을 가산해주는 방식이다.


북구에 따르면 업무 평가에서의 가점은 중앙기관 혹은 광역시 단위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0.5점)를 받거나, 국무총리 표창(0.5점)을 받는 경우 주어지는 것이어서 0.3~1점의 가점은 비중이 큰 것이라고 한다.


이 우대 정책엔 세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6급 이하 직원이 승진 대상이 됐을 땐 징계ㆍ의무교육 미이수 등 결격사유가 없는 한 승진을 우선 고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직원 재직 중 한 차례 난임 시술비를 최대 50만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출산 장려를 통해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를 극복하자는 게 이런 우대 시책 강화 배경이다. 북구의 인구는 2021년 4월 27만7000명에서 지난달 26만3000명으로 5년 사이에 5.05% 감소했다. 북구 관계자는 “기존에도 출산 축하 복지포인트(최대 100만원)와 출산용품 지원을 시행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우대 정책을 대폭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정책은 공무원 인사 규칙을 개정해 1년간 공시한 뒤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정년 늘리고 특별승진… 우대책 줄 이어 

부산에선 북구 외에도 부산시와 해운대ㆍ수영ㆍ연제구 등 광역ㆍ기초지자체가 첫 자녀부터 업무 평정에 가점을 주는 내용의 인사 우대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다. 경남 김해시(1자녀당 가점 0.5점), 경북 구미ㆍ안동시(출산 가점 0.5~3점)도 비슷하다.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광역시 중 처음으로 다자녀 가구 공무직 직원에 대한 ‘정년 뒤 계속 고용’ 정책을 도입했다. 시설관리 등 공무직 1500여명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정년퇴직이 예정된 두 자녀 이상 직원은 200여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두 자녀 공무직 직원은 정년퇴직 후 1년, 세 자녀 이상이면 2년까지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는 자녀 숫자를 기준으로 하며, 자녀의 성년·미성년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고 한다.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는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 6월부터 다자녀 직원 인사 우대 정책 마련을 추진해 올 1월 시행에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특별승진’ 규정이다. 5급 이하 정규직 직원이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할 경우 1회에 한해 1직급을 특별승진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첫째~셋째 자녀 출산 때 100만~30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문가 “효과 모니터, 역차별 방지 보상 필요” 

이런 시책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황희영 동의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공에서부터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해 민간으로의 파급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황 교수는 “저출산 문제를 공무원의 인사고과와 연결해 해소하려는 시도인데, 시간을 두고 실제 이런 유인책이 실제 출산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조직 내부에서 미혼이나 비혼 직원들이 차별 의식을 느끼는 역효과 가능성도 있다. 시행 과정에서 이들에게도 의견을 묻고, 반대급부에 해당하는 보상도 함께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44930?sid=102


자녀 2명=국무총리 표창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48 01.01 111,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9,3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704 이슈 일본으로 시집간 한국 호랑이 한라🐯 18:49 13
2955703 이슈 같은 코미디언들한테도 천재로 인정받는다는 개그우먼...jpg 2 18:48 166
2955702 이슈 (후방) 엉덩이 엄청 커졌다고 난리난 리한나.jpg 4 18:44 2,013
2955701 기사/뉴스 연초부터 사료값·진료비 줄줄이 인상... ‘펫플레이션’에 허리 휘는 집사들 2 18:43 264
2955700 유머 고양이 그 자체인 사람 2 18:43 490
2955699 기사/뉴스 [단독] 재경부, 80조원 규모 ‘비과세·세액감면’ 효과 따진다…전수조사 착수 6 18:41 470
2955698 이슈 인생84 - 타망과 함께(태계일주 그 친구 맞음) 18 18:41 882
2955697 유머 아무래도 칸트의 환생인듯한 고양이 2 18:41 571
2955696 이슈 90년대 드레스 입어서 화제되고 있는 사브리나 카펜터.jpg 6 18:41 1,078
2955695 이슈 사업가 대표와 결혼한다는 하트시그널 시즌4 김지영 웨딩화보...jpg 10 18:41 1,529
2955694 기사/뉴스 [단독] 호카 본사, '너 나 알아' 폭행 업체 측과 계약 해지 28 18:40 1,602
2955693 이슈 제대로 누르기 전까지는 헬스장 광고인 줄 알았다는 콘서트 홍보 18:40 417
2955692 이슈 정용화가 16년동안 잃지 않은 것 9 18:38 934
2955691 이슈 오늘자 한소희.jpg 3 18:38 1,398
2955690 유머 이상이 : 얼굴로 먹고 사는데 연기 못할수도 있데 1 18:37 856
2955689 이슈 강유미 근황.jpg 8 18:37 1,496
2955688 이슈 이날따라 눈물이 잘 안나와서 애쓰다가 아들 경표 품에 안기자마자 눈물 쏟아내는 배우 김선영 (응답하라1988) 1 18:36 895
2955687 정치 野 성일종 "中 서해 구조물, '자국 영토 시발점' 우길 것…완전 철수 요청해야" 9 18:35 236
2955686 이슈 일본 배스킨라빈스 신메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8 18:35 1,992
2955685 이슈 정예인 - 여름 밤의 꿈 (원곡 : 아이유) 18:34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