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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손흥민 무리 안 시킨다" 이라크 원정길 오른 홍명보 감독..."이강인·황희찬 컨디션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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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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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홍명보호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목표로 이라크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출국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선수단 26명 중 21명이 출국했다.

전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중동에서 활약 중인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 아인)는 현지에서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현재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B조 선두(4승 4무, 승점 16)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요르단(승점 13), 3위는 이라크(승점 12). 이제 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그런 뒤 귀국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되는 홍명보호. 홍명보 감독은 "이제 막바지다. 두 경기 남았다. 월드컵 티켓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다. 지금 전체적으로 과거에 비해 선수단 컨디션 면에선 어려움은 조금 있다. 하지만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도 유럽에서 경기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도 컨디션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진 않았다. 본인들도 그렇게 얘기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이라크에 가면 환경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틀 정도 잘 훈련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날씨가 40도 이상 될 거다. 우리 선수 중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상태다. 그래도 최근 1~2주 날씨가 많이 더웠다.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의 홈 텃세도 이겨내야 한다. 정세가 불안한 이라크는 여행금지 국가로 응원단은커녕 취재진도 동행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의 일방적인 응원도 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 중에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 경기 전에 모두 머릿속에 넣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주장 손흥민의 몸 상태는 어떨까. 그는 지난주 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발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아직 정확하게 얘기하지는 않았다. 본인의 의지는 충분히 들은 상태다. 두 경기가 있기 때문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 현지에 가게 되면 어느 경기에 더 초점을 맞출지 더 얘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전했다.

소속팀에서 좀처럼 경기를 뛰지 못한 유럽파들의 컨디션도 관건이다. 특히 대표팀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이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이나 이강인은 지난주까지 충분히 훈련을 많이 했다. 이번 주 한국에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며 개인 훈련을 했다. 체력이 아주 많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전체적으로 어떻게 조합을 잘 꾸리는지가 중요하다. 이라크에서 남은 이틀 동안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31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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