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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부산 범어사부터 울산, 진주 이동할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지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통령을 지근에서 모시고 있는 국민의힘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은 1일 영남일보 유튜브 TV '박재일의 직설사설'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내일(2일) 부울경을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은 행보다.
박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11시쯤 부산 범어사에서 방장 스님 등과 차담을 가진 후 공양을 할 것이라고 유 의원은 전했다. 이후 오후 2시쯤 울산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울산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중화학공업을 일으킨 곳이어서 의미를 둔 것이라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경남에서는 오후 5시쯤 진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진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논개'다. 논개는 임진왜란 당시 구국을 위한 절개와 충정을 상징하는 위인이어서, 박 전 대통령이 평소에 강조하던 '충성심'과 맞닿아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부울경 방문은 지난 주말(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도 찾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이뤄진 것이라고 유 의원은 설명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께서 서문시장을 다녀오시고 많이 피곤해 하셨다"며 "그래도 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씀을 드리니 가겠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움직이시는 것은 아마 애국심 때문일 것"이라며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이 한결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