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문수, 딸 자랑하며 한 말…“돈 많아도 이건희 딸은 극단 선택”
5,298 37
2025.06.01 13:51
5,298 37
한겨레 이유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딸과 사위의 결혼 과정을 이야기하며 2005년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본인 가정을 추어올리기 위해 비극적인 남의 가정사를 ‘도구’로 활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 후보는 5월29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사회복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사회복지사인 자신의 딸 부부 이야기를 꺼낸 뒤 결혼 당시 주변에서 적은 월급 등을 걱정하기에 딸에게 “(남편을) 사랑하느냐” 물었더니 사랑한다고 하여 “사랑하면 됐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사랑이 있으면 다리 밑에서도 살 수 있다”며 “아무리 돈 많은 사람도, 이건희 회장 딸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부부가 만나서 사랑이 있으면 다리 밑에서도 행복하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집에서도 행복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5월31일 강원 속초시 유세 현장에서 같은 이야기를 또 했다. 김 후보는 “제 딸한테 판사, 변호사, 교수 중매가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 딸이 다 싫다고 했다. 자기는 지금 우리 사위가 좋다고 했다”며 “나는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결혼이지 자리 보고 돈 보고 결혼하는 건 다 소용없다(고 말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더니 “이건희 회장 딸도 결혼, 자기 좋아하는 사람 반대하니까 중간에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버렸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돈도 필요 없고 다 필요 없다. (딸 부부는) 결혼해서 아들 하나 딸 하나 낳고 잘 키우고 잘 살고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의 셋째딸 윤형(사망 당시 26)씨는 2005년 미국 뉴욕에서 숨졌다. 당시 삼성 쪽은 처음에는 윤형씨의 사인을 교통사고라고 알렸었는데 그 이유로 “사인이 밝혀지기 전에 교통사고로 알려졌고, 가족의 슬픔을 생각해서 고인의 죽음이 또다시 회자되지 않는 게 좋다고 봐서 (교통사고 사망설을) 바로잡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다만 김 후보가 언급한 ‘결혼 반대’는 삼성 쪽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누리꾼들은 김 후보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 누리꾼은 “본인도 딸이 있으면서 어떻게 저런 말을 하나”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내용도 너무 무례하고 저 내용이 대선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남의 집 가정사를 자기 자랑하려고 쓴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유세 과정에서 여러 번 ‘막말’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5월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이라는 성차별적 발언을 해 이후 “제 발언이 잘못돼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5월29일에는 경기 안양시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출산 장려 수당’ 공약을 밝히며 “제일 처음에는 이게 무조건 아이 낳자마자 1억원씩 통장에 입금시켜주려 했는데 그러면 혹시 엄마가 그거를 가지고 다른 데 혹시 뭐 주식에 넣었다가 다 들어먹고 이러면 애를 못 키우잖아”라며 “그래서 한꺼번에 주는 건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학교에 들어갈 때마다 조금 나눠가지고 1억원을 주는 게 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해 ‘여성 비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5월31일 강원 지역 유세에서는 “투표를 하는데 꼭 방탄 괴물, 총통 독재를 찍으면서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을 ‘또라이'라고 한다”며 다른 후보를 찍는 유권자를 향해 비속어를 쓰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8750?sid=100



유권자들에게 또라이라고도 했네?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3,4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8,4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81 이슈 에픽하이 정규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 (2007) 22:34 12
2955980 이슈 어떤 신인아이돌에게 관심생겨서 버블구독했다가 알람끄고 까먹엇더니... 이렇게쌓여잇음.twt 22:34 106
2955979 이슈 임성근 미담 근황 4 22:33 212
2955978 이슈 idntt(아이덴티티) 'Pretty Boy Swag' (AK) I STUDIO CHOOM ORIGINAL 22:30 31
2955977 유머 자고 일어나 부어서 얼굴 한바가지 된 푸바오 6 22:30 512
2955976 유머 매우 잔인한 복분자 살인사건 37 22:29 1,862
2955975 이슈 코인이 낭만인 이유... 12 22:28 1,010
2955974 이슈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 D-7 13 22:27 1,111
2955973 유머 흑백요리사 같은 것도 나중에 역사서에는 그렇게 남게 되는 거 아님 10 22:26 1,515
2955972 유머 유재석 조차 셰프님이아닌 칼장사 바이브 같다고 말하게하는 임짱 ㅋㅋ 11 22:25 1,708
2955971 이슈 조회수 800만 넘은 마라엽떡 릴스 문쌤 앞에서 다시 보여준 츄ㅋㅋㅋ 10 22:24 1,123
2955970 이슈 오세훈이 종묘 앞 고층건물 논란에 언론사들 보고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라고 해서 진짜 해본 결과...jpg 28 22:24 2,047
2955969 유머 한국인들 성격이 얼마나 급한지 알 수 있는 사진들.jpg 5 22:22 2,304
2955968 유머 K 키오스크 vs J 키오스크 비교 20 22:21 2,196
2955967 이슈 두쫀쿠 뇌절 시작 9 22:21 1,997
2955966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지창욱 눈깔 7 22:20 1,085
2955965 이슈 미국드라마 입문작으로 많이 갈리는 드라마들..jpg 94 22:18 3,012
2955964 이슈 요즘 남학생들이 다른 사람 엄마 이름으로 하는 짓 39 22:18 2,213
2955963 기사/뉴스 “피곤해도 피검사 정상이었는데”… 20대女, 뒤늦게 ‘이 암’, 왜? 11 22:18 2,760
2955962 유머 한국어 공부중에 발음때문에 고통받는 일본인 6 22:1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