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메이크의 시대다. 전례 없을 정도의 수많은 리메이크 곡이 쏟아지고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다수 포진돼 있다. 그러나 리메이크는 지나간 노래를
단순히 다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세대들의 감성을 음악으로 이을 때 순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아이유와 그의 '꽃갈피'가 그걸 해낸다. 그래서 특별하다.
'꽃갈피'는 책갈피처럼 끼워진 빛 바랜 꽃잎이다. 이전 세대의 음악 속에서 '꽃갈피'들을 발견해내고 그것을 다시 자신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되새겨 현 세대의 청자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다. 2014년 '꽃갈피'와 2017년 '꽃갈피 둘'을 통해 14개의 꽃잎을 끄집어낸 아이유는 무려 8년 만에 세 번째 '꽃갈피'를 들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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