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고민시 학폭 논란에 어쩌나? 증권가도 전전긍긍 [이슈와치]
1,605 2
2025.05.30 17:45
1,605 2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배우 고민시의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그가 광고 모델을 맡은 키움증권도 고심에 빠졌다.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톱스타 모시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브로커리지 경쟁이 해외주식으로 옮겨가고 리테일 고객 확보가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면서 연예인 마케팅에 불이 붙은 것.

특히 투자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MZ세대에게 사랑받는 톱스타들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데, 지난 5월 20일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장원영의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뜻하는 유행어로 떠오른 '원영적 사고'를 언급하며 "궁극적으로 잘 될 것이라는 마인드가 우리 WON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가 추구하는 장기·분산 투자 방향성과 일치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남매 듀오 AKMU(악뮤) 이찬혁과 계약이 종료됐으며, 지난달 KB금융그룹 모델이던 배우 박은빈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박은빈은 광고에서 '은빈깨비' 캐릭터로 변신해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았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말 배우 유인나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면서 'ZERO로 갈아타영' 캠페인을 시작했다.

키움증권 역시 지난 3월 MZ세대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기용했다. 키움증권이 브랜드 광고를 재개한 건 2020년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후발주자 토스증권이 MTS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내세워 2030 투자자 공략에 나서자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이 '필살기' 카드로 고민시를 택한 것.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지난해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은 전년 배이 95.6% 증가한 2089억원, 토스증권 수익은 2080억원으로 키움증권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상황. 전년 대비 증가율은 토스증권이 압도적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민시가 키움증권의 구원투수로 발탁된 것.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로서 고민시는 키움증권의 구원투수가 아닌 벤치 멤버로 수납될 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발 제보가 쏟아지며 고민시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것. 해당 논란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보수적인 광고계 특성상 모델 교체 카드를 고려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도 읽힌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키움증권으로서 매우 민감한 시기인데 2030 개미 포섭을 위해 기용한 홍보 모델의 학폭 논란이 터진 것"이라고 분석하며 "해당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와 무관하게 브랜드 광고를 한 기업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표된 주요 증권사 20개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2024년 광고선전비(회사의 업무와 관련한 홍보 목적으로 지출되는 비용)는 4313억원이다. 2023년(3683억원)과 비교하면 17.1%(6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리테일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올해 광고 지출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붓고도 모델의 논란 하나에 브랜드 이미지가 휘청이는 상황이 반복되며 금융가도 '스타 마케팅'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09928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65 03.25 8,348
공지 3/25(수)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03.25 3,1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5,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5,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108 이슈 YUNA(유나) "Ice Cream" Dance Practice (Fix Ver.) 00:00 7
3033107 이슈 "버스 잘못 타 짜증나서" 지나가던 20대 여성 얼굴에 칼 그어버린 30대 체포 00:00 72
3033106 이슈 담임한테 막말하는 초등6학년 남아 대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3 03.25 206
3033105 이슈 이걸 환불을 안해주는 메가커피.jpg 29 03.25 1,835
3033104 기사/뉴스 유지태, 미스코리아 출신 홀어머니 생각에 오열...녹화 중단 사태 2 03.25 852
3033103 팁/유용/추천 자컨 뺨치는 에이핑크 팬튜브가 편집한 마피아게임 ㅊㅊ 03.25 61
3033102 이슈 <오십에 읽는 논어>의 저자라는 아이브 가을의 고모부 1 03.25 414
3033101 정치 유시민의 김민석 송영길 저격 해석본 13 03.25 391
3033100 이슈 올해 일본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제이팝들 4 03.25 477
3033099 이슈 8년만에 컴백한다는 조권 근황 3 03.25 722
3033098 이슈 박보영 인스타에 문근영 댓글.twt 5 03.25 1,373
3033097 이슈 그 시절 아이돌 팬이라면 한번쯤 붙였다는 그것... 7 03.25 915
3033096 이슈 최예나 X 성백현 (환승연애) 캐치캐치 챌린지 4 03.25 372
3033095 유머 인터넷하다가 명동 온 느낌 내고 싶을 때 03.25 692
3033094 이슈 와... 오늘 강의실 레전드 남학생 발언 한강의 <소년이 온다>의 문제점은 작가가 너무 극단적으로 편향된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는 거래 38 03.25 2,086
3033093 이슈 오늘자로 급결성된 엑소 유닛 - 개안 보이즈 10 03.25 510
3033092 유머 도구를 쓸려면 뱃살이 필요한 이유 5 03.25 982
3033091 이슈 트와이스 다현 건강상태 및 향후 활동 관련 안내 7 03.25 3,586
3033090 정치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국밥 먹고 간 대학로 음식점 근황ㅋㅋㅋ 11 03.25 2,102
3033089 이슈 유구하게 방탄소년단 공식 사진에서 혼자 키와 체격을 포토샵 당해왔다는 진 564 03.25 1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