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김단비(35, 180cm)가 우리은행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김단비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2028시즌까지다.
인천 신한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단비는 2022년 우리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우리은행에서 3시즌 동안 뛰며 정규리그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베스트5 3회 등 모든 상을 휩쓸었다.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김단비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5분 55초를 뛰며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우리은행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슛상, 스틸상, 맑은기술 윤덕주상, 우수수비선수상, 베스트5, MVP를 수상하며 8관왕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김단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청주 KB스타즈, 부산 BNK썸과의 플레이오프 8경기 평균 37분 38초 동안 18.5점 12.3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1.4블록슛의 기록을 남겼다. 비록,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BNK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김단비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2022년 우리은행과 4년 계약을 맺은 김단비는 2025~2026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발 빠르게 움직여 김단비에게 3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고, 김단비가 이에 응했다. 3년 연장 계약은 올 시즌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따라서 김단비의 계약 기간은 2027~2028시즌까지로 늘어났다.
현재 35세인 김단비는 우리은행과 계약이 끝나는 2028년이 되면 38세가 된다. 따라서 사실상 우리은행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낼 확률이 높아졌다. 김단비가 새 시즌에는 또 활약을 보여줄지, 그의 플레이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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