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0배 초대박 방시혁의 ‘은밀한 계약’ 밝혀질까…검경 일제히 하이브 겨냥 [세상&]
9,694 8
2025.05.30 09:03
9,694 8

 

 

하이브 상장 둘러싼 ‘사기적 거래’ 의혹
경찰, 방시혁 의장 겨냥 압수수색 채비
검찰도 수사 나설 듯…하이브 전방위 압박

 

 

[헤럴드경제=박준규·안효정 기자] 물밑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모의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기관과 금융당국의 칼날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제수사 채비에 나서면서다. 경찰과 금융당국의 조사에 이어 검찰까지 이 의혹을 들여다볼 예정이어서 하이브는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상장 계획 없다”던 방시혁, 뒤에선 은밀한 거래?

 

방 의장을 둘러싼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은 지난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의 증시 상장(기업공개·IPO)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 의장과 하이브는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일렀고 이 말을 믿은 당시 주주들은 빅히트가 소개한 사모펀드에 자신들이 가진 지분을 주당 3만~4만원 수준에 대거 매각했다. 이때 하이브 주식을 확보한 일부 사모펀드는 방 의장의 지인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하이브는 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지분을 사들였던 사모펀드들은 상한가(35만1000만원)를 찍은 상장 첫날부터 며칠간 보유 주식을 일제히 팔았다. 매입 단가에 10배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하이브 주가는 폭락하면서 사모펀드들이 던진 물량을 받은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수사·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사모펀드가 지분을 팔아 거둔 차익의 30%를 받기로 미리 계약을 맺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계약 조건을 근거로 방 의장이 손에 쥔 돈이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금액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부터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방 의장의 지인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긴 2019년의 기존 주주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과 하이브 측이 상장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자신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근거로 투자 계획을 조정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안은 금융감독원도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방 의장과 일부 사모펀드가 맺은 주주 간 계약 사실을 증권신고서에 누락한 사실을 문제삼았으나 혐의를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로 확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를 바탕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 의장 의혹 외에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남부지검은 하이브 전직 임원급 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여 이익을 얻은 혐의를 포착해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857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5 12.19 66,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8 이슈 [흑백요리사2] 팀전에서 흑수저팀 캐리했다는 반응 많은 (의외의?) 참가자 7 07:25 537
2942787 정보 일본 남성끼리 연애 리얼리티 Netflix 「더 보이프렌드 시즌2」2026년 1월 13일 전달 키 아트 & 예고 & 멤버 소개 3 07:20 328
2942786 이슈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5 07:10 1,583
2942785 정보 일본 한류 붐의 원점「겨울연가」4K 극장판이 되어 컴백!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2026년 3월 6일 공개 2 07:09 129
2942784 기사/뉴스 장민호·박세리·김종민·박경림, 자립준비청년들 ‘인생 멘토’로 뭉쳤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을 “넌 혼자가 아니야”) 07:04 142
2942783 유머 마 뽀뽀는 하지마 1 07:02 426
2942782 이슈 모든 음식에 칼로리 표시가 되어 있다면...? 6 07:00 704
2942781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9 05:35 3,676
29427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6 05:33 358
2942779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7 05:31 336
294277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5:26 284
2942777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168 05:15 15,681
2942776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333
29427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6 04:44 303
2942774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16 04:43 1,435
2942773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6 04:41 1,741
2942772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11 04:35 4,272
2942771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6 04:14 5,672
2942770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7 03:53 1,643
2942769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3 03:51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