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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10배 초대박 방시혁의 ‘은밀한 계약’ 밝혀질까…검경 일제히 하이브 겨냥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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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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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상장 둘러싼 ‘사기적 거래’ 의혹
경찰, 방시혁 의장 겨냥 압수수색 채비
검찰도 수사 나설 듯…하이브 전방위 압박

 

 

[헤럴드경제=박준규·안효정 기자] 물밑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모의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기관과 금융당국의 칼날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등 강제수사 채비에 나서면서다. 경찰과 금융당국의 조사에 이어 검찰까지 이 의혹을 들여다볼 예정이어서 하이브는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상장 계획 없다”던 방시혁, 뒤에선 은밀한 거래?

 

방 의장을 둘러싼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은 지난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의 증시 상장(기업공개·IPO)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방 의장과 하이브는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일렀고 이 말을 믿은 당시 주주들은 빅히트가 소개한 사모펀드에 자신들이 가진 지분을 주당 3만~4만원 수준에 대거 매각했다. 이때 하이브 주식을 확보한 일부 사모펀드는 방 의장의 지인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하이브는 절차를 거쳐 2020년 10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지분을 사들였던 사모펀드들은 상한가(35만1000만원)를 찍은 상장 첫날부터 며칠간 보유 주식을 일제히 팔았다. 매입 단가에 10배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 이후 하이브 주가는 폭락하면서 사모펀드들이 던진 물량을 받은 개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다.

수사·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사모펀드가 지분을 팔아 거둔 차익의 30%를 받기로 미리 계약을 맺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계약 조건을 근거로 방 의장이 손에 쥔 돈이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금액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부터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방 의장의 지인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긴 2019년의 기존 주주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과 하이브 측이 상장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자신들에게 전달했고 이를 근거로 투자 계획을 조정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안은 금융감독원도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초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하면서 방 의장과 일부 사모펀드가 맺은 주주 간 계약 사실을 증권신고서에 누락한 사실을 문제삼았으나 혐의를 사기적 부정거래(자본시장법 위반)로 확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를 바탕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 의장 의혹 외에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남부지검은 하이브 전직 임원급 직원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여 이익을 얻은 혐의를 포착해 최근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857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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