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SKT 해킹' 집단소송인 "미국식 도입 대선 공약 요청"
18,819 10
2025.05.29 21:25
18,819 10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 235명이 SKT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 가운데, 피해자들은 현행 단체소송 제도 대신 판결의 효력이 전체 피해자에게 미치는 '미국식 집단소송(Class Action)'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SKT 단체소송 피해자 일동과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대륜은 오는 30일 이 같은 취지의 입법 제안서를 국회 법사위와 과학기술방통위원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대선 공약으로도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이들이 요구하는 미국식 집단소송은 다수의 소비자나 투자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원인에 의해 소액의 손해를 입었을 때 판결의 효력이 전체 피해자에게 미치도록 규정한다. 대표자가 전체 피해자를 대표해 일괄로 소송을 제기한다. 환경·공해·소비자 피해·증권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하다.


미국식 집단소송은 △효율적으로 소액·다수 피해 구제 △기업에 대한 억지력과 피해 회복 가능성 증가 △별도의 적극적 동의 없이 판결의 효력을 받는 '옵트아웃 방식'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피해자 누구라도 집단의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 별도 제외신청을 하지 않는 한 옵트아웃이 적용된다.


실제 지난 2021년 미국 T-모바일 해킹 사건으로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정보 등 766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이후 소송이 진행돼 5억달러(약 6550억원)의 합의금이 지급됐다. 개인당 최대 2500달러(약 328만원)의 보상이 이뤄졌다.


반면 우리의 단체소송 중 소비자단체소송은 일정 요건을 갖춘 소비자단체 등이 다수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업자의 위법행위를 금지·중지 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이는 금전적 손해배상청구까지는 요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아울러 우리 단체소송은 미국과 달리 공동소송 방식이다. 피해자가 직접 소송에 참여해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이나 자동적인 전체 피해자 구제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런 제도적 한계로 인해 SKT 단체소송의 실질적 배상 규모나 사회적 파장이 미국에 비해 현저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대륜 관계자는 "미국식 집단소송은 소극적인 피해자도 보호할 수 있어 집단 전체의 권리 실현에 효과적이지만 우리 제도의 한계로 인해 실제 배상 규모와 기업 책임은 미국에 비해 여전히 낮다"고 우려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568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41 03.25 20,1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8,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0,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004 이슈 CHUNG HA 청하ㅣ바르셀로나 출장 브이로그 마지막 편 | 일하러 갔다가 힐링하고 옴 🇪🇸 19:01 3
3028003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 왔숑 19:00 106
3028002 유머 논문이나 동인지를 너무 많이 제본했을때 꿀팁 18:59 270
3028001 유머 회사 지각했을 때 고과 지키는 꿀팁 3 18:59 363
3028000 정보 내일 발매되는 원피스 금니카 루피 3 18:57 381
3027999 이슈 'HOT DEBUT' OWIS - MUSEUM 엠카운트다운 EP.921 | Mnet 260326 방송 18:55 129
3027998 기사/뉴스 BTS 광화문 공연, 인구 데이터로 본 '10만 관중'의 실체 [사실은] 6 18:55 567
3027997 유머 남자때문에 니입에 밥을 안넣는것은 나에대한 배신임 6 18:55 936
3027996 이슈 과거 스태프한테 욕설한 영상 관련 해명하는 서인영 3 18:55 738
3027995 이슈 라이언 고슬링 사태: 사람들이 갑자기 라이언 고슬링에 빠져 다른 필모를 찾아보는 현 상황 그래서 왓챠가 한 일 : 필모 모아서 대접하기 2 18:54 383
3027994 유머 평소에 욕을 자주 하시나요? 2 18:51 446
3027993 정보 하츠투하츠 RUDE! 아이돌로지 평...jpg 18:51 731
3027992 팁/유용/추천 1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평가받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초반 서사글.jpg 8 18:50 601
3027991 유머 머리 다듬어 준다고해서 갔는데 깎고보니 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8:50 919
3027990 유머 아빠 : 언니 약 먹일건데 니가 좀 도와줘! 1 18:48 1,009
3027989 이슈 Ai 영상 생성의 혁명이라 불리던 Sora 근황 9 18:48 1,642
3027988 기사/뉴스 '운명전쟁49’ 이홍조, 무속 상담 중단... “재가불자로 수행의 길 선택” 2 18:46 1,393
3027987 이슈 [1박2일 예고] 웰컴 투 요리 지옥 1 18:46 172
3027986 유머 엔비디아 1주에 430원 하던 시절.jpg 6 18:46 1,870
3027985 이슈 요술공주 밍키 근황...jpg 7 18:4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