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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문수, 제주 4·3 '남로당 폭동' 발언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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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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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지난해 8월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4·3 폭동은 명백하게 남로당에 의한 폭동"이라고 발언했다. 김 후보의 발언은 제주 4·3 사건을 국가 폭력에 의해 민간인 학살로 규정한 공식 진상조사보고서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김 후보는 2018년 인천의 한 교회 강연에서도 4·3 사건을 '좌익을 중심으로 한 폭동'으로 표현한 바 있다. 또한 경기도지사 시절 제작한 공무원 교재에는 4·3을 왜곡해 제주도로부터 수정 요구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4·3을 폭동이라 말했던 자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굳이 4·3평화공원으로 찾아가 참배하는 행보를 하는 것은 도민과 4·3유족들을 도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엄청난 모욕을 주는 것"이라며 김 후보의 참배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내란 사태 이후에도 전혀 변화하지 않았고, 과거를 반복하고 있다. 아니 더 비상식적이고 퇴보하고 있다"면서 "광주 사례를 통해 이미 들통난 기만적 행위를 또다시 제주에서 4·3 평화공원 참배로 반복하는 모습을 보니 나쁜 의미로 국민의힘이 얼마나 한결같은 집단인지 알게 된다"고 꼬집었다.

특히 "진정한 사과를 할 줄 아는 정당이라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세우는 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내란의 가해자이자 추종자 집단이 무슨 ‘염치’로 후보를 또 내세우는지 참 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소나무당 제주도당도 같은날 논평을 내고 "4·3 왜곡에 앞장서온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제주 유세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소나무당은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낯짝으로 제주도민 앞에 나타나 그동안 지속적으로 자행한 4·3에 대한 폄훼와 왜곡 망언을 숨기려 하는냐"며 "김 후보는 그동안 4·3 왜곡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함께 도민 앞에 엎드려 사죄부터 하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4·3 역사의식도 저급하고, 윤석열 계엄 친위 쿠데타 내란을 동조하는 김 후보에게서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하겠냐"면서 "제주도민은 4·3 희생자와 유족을 우롱하는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에는 관심도, 눈길조차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후보는 대선 사전 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일정을 연기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후보의 제주 유세는 대선 본 투표 하루 전인 6월 2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9065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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