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노동부, SPC ‘샤니’ 사망사고 1년9개월째 송치도 안 해
9,933 14
2025.05.28 17:14
9,933 14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393.html

 

2025년 5월19일 에스피씨(SPC)삼립에서 또 다시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인 가운데, 수사기관이 1년9개월 전 발생한 SPC ‘샤니’ 사망사고의 책임자 수사도 여태 마무리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노동자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기업의 태도엔 수사기관의 ‘늑장 수사’ 책임 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

 

5월28일 한겨레21 취재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2023년 8월8일 경기 성남시 소재 SPC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의 책임자 수사를 1년 9개월째인 이날까지도 검찰에 넘기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관계자는 “검찰 지휘를 받고 있다”며 “(송치가 늦어진 사유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만 말했다.

 

경찰은 노동부보다 먼저 수사를 마쳤다. 사고 발생 3개월 만인 2023년 11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건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수원검찰청 성남지청 쪽은 그 이유를 묻는 한겨레21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2023년 8월8일 SPC샤니 공장 치즈케이크 생산라인에서 고아무개(55)씨가 작업 동선 안에서 기계가 갑자기 작동돼 기계 부속품과 작업 공간 사이에 몸이 끼여 숨진 산재 사망사고다.(제1478호 참고)

 

산재 사망사고가 나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서로 다른 죄목으로 각각 수사한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를,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죄를 수사한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로 사건을 보낸다(‘송치’). 검찰은 전달 받은 사건을 검토해 재판을 청구(‘기소’)한다. 그러나 검찰이 수사 불충분 등 이유로 보완을 지시하면 사건이 법원으로 가지 못하고 수사가 기약없이 연장된다.

 

여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건에 대해 수사가 무한정 길어지거나 송치조차 되지 않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고용노동부는 법 시행(2022년 1월) 이후 2024년 9월까지 수사한 총 866건 중대재해 중 160건(18.5%)만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그 중에서도 74건(46.2%)만 기소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중대 사고라도 실제 법원 판단을 받는 사건은 10분의 1도 안 된다는 뜻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86 02.15 31,3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4,6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9,5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2,9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6,0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3,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193 이슈 (약후방) 무명의 더쿠 : 볼 때마다 느낀게 기존 캐릭터 디자인은 잘 살리면서 업그레이드 해ㅋㅋㅋㅋ.jpg 2 01:24 362
2995192 기사/뉴스 박정민, KBS 만행 폭로 "공영방송이 약속 어겨..방송국놈들 믿으면 안돼"[핫피플] 4 01:21 1,114
2995191 유머 고양이 다리에 해가 지날수록 점이 많아져용 2 01:19 850
2995190 유머 물리치료사가 좋아한다는 환자 유형.jpg 18 01:18 1,352
2995189 이슈 일본인이 말한 동남아시안이 한녀만 유독 만만하게 보고 시비거는 이유인데 22 01:18 1,176
2995188 이슈 트럭 기름 0에서 가득 넣으면 나오는 금액 01:16 549
2995187 유머 결혼을 못해서 명절에 시댁가서 전도 못 부치구ㅠㅠ 3 01:10 2,063
2995186 이슈 3월 출시 예정 저가형 맥북 예상 스펙 & 색상 27 01:09 1,639
2995185 이슈 몬스타엑스 기현/형원의 설날 맞이 송편 아니고 두쫀쿠 빚기 컨텐츠.jpg 6 01:07 258
2995184 이슈 응원봉이 없었던 엔시티팬 12 01:04 1,068
2995183 정치 설 연휴 맞이 영남 시민들에게 인터뷰한 대통령 평가 25 00:59 1,555
2995182 이슈 [듣기평가 QUIZ] 6명의 목소리 중 '진짜 가수'는 몇 번? | 〈히든싱어8〉 모창능력자 大모집! 7 00:57 467
2995181 이슈 황정민이 가장 눈여겨보고있는 후배 4 00:57 2,538
2995180 유머 말 많은 새끼길고양이 입양보냈더니.shorts 11 00:57 2,175
2995179 유머 정지선셰프 말 잘 듣는데 안 듣는 펭수 15 00:53 1,153
2995178 기사/뉴스 박정민, '퇴사' 충주맨에 배신감.."홍보대사 시키더니 사직서 내"(볼륨을 높여요)[순간포착] 25 00:52 4,113
2995177 기사/뉴스 박정민 "조인성보다 잘 생겼다" 반응에.."그런말 하지마" 간곡호소(볼륨을 높여요) 5 00:50 987
2995176 기사/뉴스 최예나, '39kg' 근황에 걱정 쇄도…"관리 열심히 해 43kg 회복" 8 00:47 5,002
2995175 이슈 장항준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42 00:46 6,383
2995174 이슈 제주항공 추가된 유니폼 37 00:44 5,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