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5/05/20250528544277.html
표집수 15,008명
양자 가상대결, 이재명 50.4% 대 김문수 40.4%(격차 10.0%p)
양자 가상대결, 이재명 49.7% 대 이준석 24.3%(격차 25.4%p)
'정권 교체' 59.5% 대 '정권 연장' 34.4%(격차 25.1%p)
더불어민주당 47.1% 대 국민의힘 37.0%(양당 격차 10.1%p)

■ 이재명 48.8% 김문수 37.7% 이준석 10.7%
대통령 선거 D-6, 여론조사 공표 금지가 시작되는 소위 깜깜기 기간으로 들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8%로, 37.7%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1.1%p 앞선 조사결과가 나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7%을 얻으면서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이 5월 24일(토)부터 27일(화)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008명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ARS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기간은 23일 진행된 대선 후보자 2차 토론(사회분야)은 반영됐지만, 27일 진행된 3차(정치, 외교 분야) 토론은 반영되지 않았다.
따라서 3차 토론 과정에서 이준석 후보의 문제된 발언(여성 성기 젓가락)은 대선이 끝날 때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는 반영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울·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72.8%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수도권, 충청권, 강원·제주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3.4%를 얻어, 33.3%을 얻은 이재명 후보를 20.1%p 앞섰고, 부·울·경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5%, 김문수 후보가 46.3%를 얻어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40대(66.4%)와 50대(59.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18~29세에서도 34.3%로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18~29세의 연령대에서는 이준석 32.8%, 김문수 28.2%로 경합하며 2·3위 구도를 형성했다.
60대는 이재명 45.3%, 김문수 48.7%의 지지율로 경합을 보였고, 70세 이상은 김문수가 57.6%로 이재명(36.8%)을 18.8%p 앞섰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45.0%)과 여성(52.6%) 모두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으나, 18~29세 연령층에서는 성별에 따라 선호 후보가 확연하게 갈렸다.
18~29세 남성에서는 이준석이 4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문수(32.3%), 이재명(15.5%) 순이었다. 반면, 18~29세 여성층은 이재명이 54.5%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으며, 김문수 23.7%, 이준석 15.2%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6.5%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록했다.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72.9%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15.3%), 이준석(10.3%)이 뒤를 이었다.
중도층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51.5%로 과반을 넘기며 김문수(29.9%), 이준석(15.4%)을 크게 앞질렀다.
전체 15008명의 응답자를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4462명', '중도 5826명', '진보 3616명', '잘 모름 1104명'이었다. 상대적으로 보수가 진보에 비해 864명 과표집된 조사다.

■ 양자 가상대결, 이재명 50.4% 대 김문수 40.4%(격차 10.0%p)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50.4%를 얻어 40.4%를 기록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10.0%p 차이로 앞섰다.
'그 외 다른 후보'는 6.5%,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9%. '잘 모름' 0.7%였다.

■ 양자 가상대결, 이재명 49.7% 대 이준석 24.3%(격차 25.4%p)
양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7%의 지지를 얻어 24.3%를 기록한 이준석 후보를 25.4%p 차이로 크게 앞섰다.
'그 외 다른 후보'는 19.3%,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4%, '잘 모름' 2.3%로 집계됐다.

■ '정권 교체' 59.5% 대 '정권 연장' 34.4%(격차 25.1%p)
이번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5%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4.4%에 그쳐, '정권 교체' 여론이 25.1%p 더 높게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7.1% 대 국민의힘 37.0%(양당 격차 10.1%p)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1%의 지지율을 기록해 37.0%을 얻은 국민의힘을 10.1%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이 9.7%, 조국혁신당 2,3%, 진보당 1.1%, 그 외 다른 정당 1.5%, 지지정당 없음 1.5%, 잘 모름 0.2%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0.8%p, 응답률은 11.6%였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전체 449,674개 / SKT: 225,000, KT: 135,000, LGU+: 89,674)가 제공하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설문을 포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