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 가슴펴시고 ‘찰칵’… 지리산 반달가슴곰 ‘꿀통샷’ 찍는 이유
10,605 20
2025.05.28 09:39
10,605 20
지문처럼 곰마다 가슴 무늬 달라

꿀통 아래 카메라 설치, 개체 파악

uPUXjC
지난 25일 오후 경남 하동 지리산 국립공원 상불재 인근 숲. 우거진 수풀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니 나무와 나무 사이에 구멍이 송송 뚫린 스테인리스 꿀통이 보였다.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꿀통 아래로는 무인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가슴 무늬를 찍으려 만든 일종의 ‘포토존’이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사족 보행하는 곰의 가슴 무늬를 명확하게 찍으려면 일어선 자세가 필요해 꿀통을 높이 매단 것”이라고 했다.


반달가슴곰의 가슴 무늬는 사람의 지문처럼 저마다 다르게 생겼다. 반달, 그믐달, 초승달 무늬도 있고, 부메랑처럼 곡선이 도드라지거나 작은 점이 박힌 곰도 있다. 거의 무늬가 없는 곰도 있다. 27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올해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체 파악을 위해 이달 초부터 ‘만세하는 곰’을 찍고 있다. 꿀을 좋아하는 반달가슴곰이 꿀통을 잡으려 두 손을 들고 일어설 때 무인 카메라로 가슴 무늬를 찍어 데이터화하는 것이다. 지리산 일대 32곳에 꿀통이 설치돼 있다.


작년 말 기준 반달가슴곰은 지리산·덕유산 일대에 93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위치 추적이 가능한 39마리와 무인 카메라에 잡힌 반달가슴곰 등을 더해 추정한 숫자다. 현재 39마리는 전부 잠에서 깼고, 이 중 움직임이 적은 7마리 정도가 출산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달가슴곰은 겨울잠 기간인 12월부터 이듬해 4월 중에 출산한다. 5월 중순쯤 잠에서 깨 보름 정도 몸풀기 시간을 갖고, 수컷은 활동 영역을 넓혀 7월 말까지 짝짓기에 나선다. 잠에서 깬 뒤로도 동면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곰은 새끼를 돌보는 경우가 많다. 지난봄 7마리가 태어났다면, 반달가슴곰은 처음으로 100마리를 넘게 된다.


국립공원 측은 지리산·덕유산 전역에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난 만큼, 위치 추적을 통한 관리보다는 국내 서식 반달가슴곰을 데이터화해 개별 곰의 특징을 기록하고 주요 서식지 밀도를 파악하는 식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위치 추적기는 곰이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주 분실·파손된다. 배터리가 방전돼도 수시로 움직이는 곰을 잡아 교환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선호하는 동선이나 성격, 습성 등을 기록해뒀다가 추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보이면 곰을 특정해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실제 지리산·덕유산 일대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을 모두 데이터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곰의 야생성을 최대한 지켜주면서도 곰과 인간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07757

요약: 반달가슴곰 가슴 무늬는 곰마다 다 다른데 꿀통샷으로 찍어서 데이터화 해서 반달가슴곰 개체수, 특성, 성격, 서식지 파악하는 거

목록 스크랩 (1)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7 05.04 39,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7,3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4,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2,9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3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2163 유머 [언산 칼라페] 청춘 영화 한 장면이 생각나는🎬 청량 MAX🌊 덱스X혜윤 운동 가는 길! 4화 선공개 12:53 6
3062162 기사/뉴스 [IS화보] 꽃분이 떠난 보낸 구성환 “사소한 행복과 감사함 느꼈으면” 12:52 51
3062161 이슈 코르티스 'REDRED' 멜론 일간 12위 (🔺5 ) 2 12:52 49
3062160 이슈 진지하게 우울할때 다들 뭐해? 1 12:52 103
3062159 유머 80만 달성한 충주시 유튜브 2 12:51 255
3062158 이슈 직장 내 괴롭힘 1위 후보라는 댓글 9 12:50 799
3062157 이슈 소니의 역대급 민폐 2 12:50 477
3062156 기사/뉴스 ‘봉주르 빵집’ 차승원 “김희애 케이크 월등히 많이 먹어” 12:49 345
3062155 유머 어제 루이바오의 동굴 미끄럼틀은 진짜 미끄러졌던 걸로 추정됨ㅋㅋ 🐼💜 7 12:48 433
3062154 이슈 이번에는 간호사들 소름돋고 PTSD 오게 만든 이수지 2 12:48 584
3062153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조용히 1680만 돌파…장항준·박지훈 대박 행보ing 5 12:47 330
3062152 유머 이북이 보이는 스타벅스에 가고싶다고 요청한 한국에 놀러 온 일본인친구 14 12:47 1,284
3062151 이슈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 연애시절 6 12:45 926
3062150 이슈 색연필로 문어 그림 3 12:45 473
3062149 기사/뉴스 쿠팡 1분기 3500억원 적자…김범석 "개인정보 유출에도 고객 이탈 없어" 6 12:45 342
3062148 유머 직원이 일하면서 계속 차마신다고 사장한테 일러서, cctv확인해보니 7 12:44 1,812
3062147 유머 장카설유로 어그로끌던 ㅋㅋㅋ 컨디션 광고 근황ㅋㅋㅋㅋ 10 12:43 833
3062146 이슈 우현이 전해준 인피니트와 솔로에 대한 생각 6 12:43 342
3062145 기사/뉴스 ‘여고생 묻지마 살해·남고생 흉기 공격’ 20대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4 12:43 462
3062144 기사/뉴스 [코스피 7,000] '1만피'도 가능? 리서치센터장들 긴급분석…"긍정흐름 지속" 6 12:43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