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또다시 빨간 모제타와 금색 영대를 입은 레오 14세
레오 14세 교황이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쐈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들 "레오 14세 교황이 새 교황을 선출할 때마다 교황청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전통을 되살려 500유로(약 80만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콘클라베 보너스'로 불리는 이 전통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인 2013년 없어졌다. 하지만 지난 23일 레오 14세 교황이 교황청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과의 첫 공식 면담 직전 되살린 것으로 전해진다.
프란치스코 전 교황은 만성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긴축 조치를 시행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종종 교황청 직원들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기경들의 급여까지 삭감한 바 있다.
이번 보너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난 4월 21일부터 새 교황이 선출된 5월 8일까지 교황청 직원들이 수행한 업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지급되는 것이라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설명했다. 교황청과 바티칸시국 직원은 4000여명에 달한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538737
선출 당시 중도라는 평이 있었는데
전통을 하나씩 살리면서
전임자와 확실히 다른 노선을 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