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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집값 오르면 좋은 줄 알았는데…강남 집주인들 '골머리' [돈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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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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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집값 폭등기 재현, 보유세 부담 확대
6070 집 팔고…4050 차익실현·갈아타기

 


"최근 다시 집값이 오르면서 세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고령자 집주인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 대표)

 

서울에서 손꼽히는 부촌인 서초구 반포동은 2020년 '세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20.48%. 2020년 한 해 동안 오른 집값입니다. 노무현 정권이었던 2006년(26.76%) 이후 약 20년 만의 최대 폭으로 치솟았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좋지 않으냐고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집을 가지고 있으면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많이 뛴 지역일수록 세부담이 커지겠죠.

 

한경닷컴이 우병탁 신한은행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세무사)에게 의뢰해 반포동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를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12㎡ 보유세는 2019년 1534만원이었는데, 2020년 2726만원으로 한 해 동안 1192만원(77.71%) 폭등했습니다. 같은 단지 전용 84㎡는 2019년 908만원에서 2020년 1359만원으로 451만원(49.66%), '반포자이' 전용 84㎡ 역시 740만원에서 1106만원으로 치솟아 49%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 보유세는 2019년 669만원에서 2020년 1017만원으로, 도곡동에 있는 '도곡렉슬' 120㎡는 627만원에서 918만원으로 1년 만에 세금이 50%가량 뛰었습니다.

 

단기간에 세부담이 커지자 은퇴한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세금을 내려면 집을 팔아야 한다"며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매도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죠.

 

이후 2022년, 2023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서 세금 부담이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집값이 치솟자 세금 부담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 보유세는 2841만원입니다. 지난해 2153만원보다 34.75% 치솟은 수준입니다. 2023년 보유세가 급격하게 낮아졌을 때와 비교하면 48.53% 늘었습니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 보유세는 올해 1315만원으로 지난해보다는 39.78% 뛰었고, 2023년보다는 58.91% 상승했습니다. 반포자이 전용 84㎡ 역시 올해 보유세는 1274만원으로 지난해보다는 29.96%, 2023년보다는 44.76% 뛰었습니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도 올해 보유세가 104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9.51% 올랐고, 도곡렉슬 전용 120㎡ 역시 852만원에서 1070만원으로 29.4% 급등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세금을 내지 못하는 고령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집니다. 법원부동산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도인은 70세 이상이 21.1%, 60~69세가 20.7%로 41.8% 육박했습니다. 물론 40~49세와 50~59세가 각각 24%, 25%로 49%에 달해 비중이 더 높았지만, 이는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을 살펴보면 의문이 해결됩니다.

 

같은 기간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40~49세와 50~59세는 각각 34.2%, 22.5%입니다. 해당 연령대를 합하면 56.7%로 절반이 넘습니다. 하지만 60세~69세는 9%, 70세 이상은 5%로 고령자의 경우 14%에 그쳤습니다.

 

강남구에서도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도인 중 60~69세, 70세 이상은 각각 22.2%, 25.5%였지만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매수인 중 60~69세, 70세 이상은 8.7%, 5.6%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습니다.

 

집값이 뛰면서 40~50대는 차익실현과 함께 새로운 집을 구매했지만 60~70대는 가지고 있는 집을 정리하고 새로 사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36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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