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플 액시던트 (자파르 파나히, 이란)
'에그발'은 임신한 아내와 함께 밤에 운전을 하다가 개를 치어 죽이는 사고를 낸다. 사고로 엔진이 손상된 에그발은 정비소에 들르고, 정비소의 주인 '바히드'는 에그발의 의족 소리를 듣고 과거 자신이 임금 체불 문제로 항의하다 수감되었던 시절, 수감소에서 자신을 고문했던 경찰관이 에그발임이라 생각하고 복수하기 위해 그를 납치한다. 그러나 바히드는 수감 당시 눈이 가려져있었기 때문에 그의 정체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수감 당시의 동료들을 찾아가 그가 에그발이 맞았는지 확인하게 된다.
그랑프리 (심사위원 대상)

센티멘탈 밸류 (요아킴 트리에, 노르웨이)
배우 노라와 아그네스는 자매로, 유명 영화감독 구스타프를 아버지를 두고 있지만 사이가 소원하다. 어느날 구스타프는 복귀작 주연을 노라에게 제안하지만 노라는 거절한다. 이에 구스타프는 젊은 할리우드 스타를 기용하고, 자매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빠지게 된다.
심사위원상 (공동)

시라트 (올리베르 라세, 스페인)
딸이 실종된 이후 '루이스'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레이브 파티가 벌어지는 모로코 사막으로 향해 실종된 딸의 행방을 찾는다.

사운드 오브 폴링 (마샤 쉴린스키, 독일)
1세기 동안 서로 다른 역사적 시기에 살았던 알마, 에리카, 안젤리카, 렌카, 네 소녀의 삶. 이들은 독일 동부 지역의 같은 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다. 그들이 각자의 현재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흔적이 서서히 드러난다.
감독상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시크릿 에이전트, 브라질)
각본상

다르덴 형제 (영 마더스, 벨기에)
다섯 명의 어린 엄마들인 제시카, 페를라, 줄리아, 나이마, 아리안과 그녀들의 아이들은 어린 엄마들을 위해 지어진 센터에 모여 살고 있다.
남우주연상

바그네르 모우라 (시크릿 에이전트, 브라질)
1977년, 브라질. 40대 초반의 전문 기술자 '마르셀루'는 도주 중이다.
마르셀루는 카니발 기간 중인 헤시피에 도착해 자신의 아들과 재회하고 싶어하지만,
곧 헤시피가 그가 바라고 있던 비폭력 피난처와는 거리가 먼 상태임을 깨닫게 된다.
여우주연상

나디아 멜리티 (리틀 시스터, 프랑스)
17세의 파티마는 프랑스-알제리 가정의 세 딸 중 막내이다. 자신의 삶의 길을 찾고자 하는 그녀는 파리에서 대학 공부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인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여성에 대한 매력을 포함하여 떠오르는 욕망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가족이 거는 기대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별상

광야시대 (비간, 중국)
인류가 꿈을 꿀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근미래, 한 여성이 어느 생명체가 여전히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괴물의 꿈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