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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MBC·SBS는 단독 나오는데...KBS 내부 "김건희 아이템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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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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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23일 대선보도 모니터를 내고 지난 22일자 지상파 3사 메인뉴스를 비교하며 "MBC와 SBS가 모두 김건희 관련 검찰 수사 단독 뉴스를 어제에 이어 연달아 보도하며 차별화에 성공했지만 우리 뉴스는 해당 이슈에만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22일 <[단독] 검찰, 한학자 통일교 총재 출국금지‥'김건희 비서'도 출금> 리포트에서 "검찰은 앞서 김 여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며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캄보디아 사업과 유엔사무국 유치 등 5개 요청 사항을 청탁했다고 적시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8뉴스' <[단독]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청탁?…김 여사도 언급> 리포트에서 "검찰은 특히 2022년 11월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방문한 케냐 영부인과의 환담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당시 김 여사가 새마을 운동을 언급하며, '최근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새마을 운동 도입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고 브리핑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KBS본부노조는 "MBC는 검찰이 통일교 총재를 출금 조치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고 SBS는 '아프리카 새마을 운동' 관련 김 여사의 추가 청탁 의혹을 단독에 출연까지 힘 있게 보도했으나 우리 뉴스에선 관련 소식이 사라졌다"며 "타사 단독이 조간 등에도 실리는 상황이 여러 날 반복되어야 마지못해 종합으로 뒤늦게 받는 식의 '48시간 늦은 뉴스'가 김 여사 관련 소식에만 연일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KBS본부노조는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보도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관련 이슈에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태도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에 건진법사의 샤넬 가방 관련 리포트가 있었다"고 전한 뒤 "사안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뉴스를 받지 않을 수 없을 때만 내는 수준"이라며 "이 정도면 김건희와 내란 수사 관련 뉴스를 할 의지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비판했다.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전직 본부장에게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건진법사 관봉권 보도가 시작된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 15일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건진법사 관련 방송사 메인뉴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관련 의혹을 가장 많이 보도한 방송사는 JTBC로 26건이었고, SBS가 15건, MBC가 13건 순이었다. 반면 KBS는 TV조선과 함께 4건에 그쳤다.

박장범 현 KBS사장은 메인뉴스 앵커였던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과 녹화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을 "조그만 파우치"라 불러 국민적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KBS 뉴스가 특히 김건희 이슈에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이 가능해 보인다.


https://naver.me/xVGYMs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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