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감독과 결별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새 감독으로 문경은 전 SK 감독(54)을 낙점했다.
프로농구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3일 “KT가 문경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정하고 계약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20일 송영진 전 감독과 최현준 단장을 동시에 해임한 뒤 곧바로 새 감독을 선임했다. KT는 문 감독과 선임과 함께 신임 단장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송영진 전 감독은 구단과 다음 시즌 운영 방향성을 공유한 지 일주일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는데, KT 새 감독 선임 과정이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KT는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4위를 기록했으나 송영진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우승을 놓쳤다는 문책성 결정으로 송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거물급’ 감독 영입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졌다. 예상대로 KT는 KBL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우승 감독을 영입했다.
이슈 [단독]KT, 신임 감독에 문경은···SK 우승 왕조 이룬 감독 ‘통신사 이동’
1,161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