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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검색순위 조작' 쿠팡‥상품 많아지자 '자동화 알고리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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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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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9gLt9_4MAkg

 

쿠팡 검색 칸에 생수를 쳐봤습니다.

쿠팡 자체 브랜드 제품인 탐사수가 검색 1위로 나옵니다.

쿠팡은 물과 생활용품, 식품까지 자체 브랜드를 단 PB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정위와 검찰은 쿠팡이 탐사수와 리빙박스 같은 PB제품 등을 검색 상단에 오도록 순위를 조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체 PB상품 뿐 아니라, 일부 대형 납품업자와도 '검색순위 최상단 고정 노출'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쿠팡이 2019년 3월 곰곰 크리스피롤 등 61개 PB상품을 61회에 걸쳐 원하는 검색 순위에 고정 노출했고, 같은해 5월 애플 아이맥 컴퓨터 등 66개 직매입상품을 143회에 걸쳐 최상단에 고정 노출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쿠팡을 이를 위해 '프로덕트 프로모션'이란 알고리즘을 이용했는데, 검색 순위를 바꿔야 할 상품이 많아지자, 인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검색 순위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프로모션 트위들러'라는 새 알고리즘까지 개발했습니다.

쿠팡은 내부적으로 인위적인 검색순위 조정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자, 패션 상품 대상으로 일정 조건을 맞추면 검색 기본 점수를 일괄적으로 1.5배 가중하는 알고리즘까지 개발해 같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쿠팡은 검색 순위는 '쿠팡랭킹순'으로 매겨지는데 판매 실적과 고객 선호도, 경쟁력 등을 반영한다고 설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쿠팡이 이렇게 알고리즘을 사용해 검색 순위를 바꾼 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산출된 검색 순위를 무시한 것이라고 적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검색 순위가 조작된 상품은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16만6천여 차례에 걸쳐 5만 1천3백여 개에 이릅니다.

검찰은 쿠팡이 검색 상단에 노출되면 판매가 증가한다는 점을 이용해 PB상품 재고를 소진하는 건 물론, 납품업자에게서는 판매장려금도 받고 협상력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검색을 조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쿠팡 입점업체 (음성변조)]
"이미 쿠팡에 이미 자리를 잡아버렸기 때문에 너무 화가 나죠. 이미 불공평해진 것,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그건 당연히.. 쿠팡이 그렇게 그냥 순위 조작을 하면은.."

쿠팡 측은 검색 조작 혐의에 대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258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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