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檢 혼란기에 불안한 검찰 조직...한치 앞 보이지 않는 하반기 인사
6,685 4
2025.05.22 18:46
6,685 4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522000976

 

"정권교체되면 내 수사기록 누군가 볼 수 있단 불안감"
'검찰개혁' 따른 신분보장 불확실성도 불안감 키워
윤곽도 못잡는 하반기 정기인사

 

검찰 수뇌부의 사의 표명으로 인해 검찰 조직 내부의 혼란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통상 7~8월에 있는 하반기 정기인사도 예상 조차할 수 없어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20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유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의 동반 사의 표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불기소 처분한 일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며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지난 3월 업무에 복귀했다.

대선 약 2주를 앞두고 검찰 수뇌부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내부 조직원들 사이에 시각은 엇갈린다.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이 두려워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이 지검장과 조 차장 스스로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정권이 교체될 경우, 검찰의 불안감은 수뇌부 뿐 아니라 평검사들 사이에도 퍼져 있는 모습이다.

검찰 감찰본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한 법조인은 "정권이 예전처럼 한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정권이 교체됐을 때 언젠가 내가 수사한 기록을 누군가 볼 수 있단 불안감이 있다"면서 "나중에 합리적으로 수사기록을 설명하지 못 할 경우 언제든 공격을 받을 수 있어, 꼭 수사기록에 근거를 남겨두란 조언을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을 기소청이나 공소청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찰개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만약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검찰 직원 입장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신분 보장이다. 이 경우 검찰 직원 입장에선 자신의 신분과 직무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내부 조직의 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 직원들의 승진 인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점 역시 직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다. 검찰 개혁 가능성에 검찰 수뇌부의 이번 돌연 사의까지 당장 하반기 정기인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검찰은 7~8월 하반기 정기인사를 진행하는데 이르면 한 두달 전 인사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도 하는데, 정권이 교체될 경우 새로 취임한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인사를 검찰로선 피해갈 수 없다. 때문에 박성재 법무부 장관 입장에선 검찰 인사에 대한 윤곽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10일 박 장관은 탄핵소추 기각 판결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검찰의 가장 최근 인사는 지난 1월 23일 고검 검사급(차·부장검사) 검사 20명, 일반 검사 424명 등 총 444명에 대한 전보 인사였다. 당시 인사 폭을 최소화 하면서 평검사 위주 인사를 단행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 직원 입장에선 검찰이 폐지되고 중수청으로 가게 되면 신분 불안 문제가 가장 클 것"이라며 "상반기 승진인사가 밀려 승진 대상자 불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업무경비 역시 아직 지급되지 않아 직원들 입장에선 사기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켰는다. 지난해 말 민주당은 단독으로 본예산을 통과시키며 법무부 소관 검찰 특정업무경비(507억원)를 전액 삭감시켰는데, 이번 추경안에선 다시 복원됐다. 하지만 특정업무경비는 아직 일선 검찰청에 지급되지 않았고, 다음주쯤인 5월말 개별 검찰청으로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263 00:05 3,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1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06:33 53
3059412 이슈 개인 유투브 첫 영상으로 미발매곡 직접 기타치며 스포한 아이돌 06:26 505
3059411 이슈 나영석・신우석・구글 사장 ‘세 리더의 백반 회동’ | 리더스런치 YOUTUBE ADS 06:11 519
3059410 팁/유용/추천 한번 맛보면 멈출수 없는 고추장 스팸 5 06:09 896
3059409 이슈 현실판 달려라하니 등장 1 06:07 577
3059408 이슈 칸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홍진 <호프> 정보.jpg 9 05:56 2,253
3059407 이슈 5월에는 꼭 알아두자 ㅎㅎ 20 05:39 2,925
3059406 기사/뉴스 [단독] "사은품 여기서 만들라"… 예스24 직원, 모친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9 05:20 2,783
3059405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1700조 돌파…넉달만에 지난해 수익금 벌었다 [시그널] 2 05:16 926
3059404 이슈 똥 싸러가는 강아지 2 05:09 802
3059403 기사/뉴스 [속보][뉴욕증시] '이란 종전' 기대감에 이틀째 사상 최고…AMD, 18% 폭등 5 05:07 1,218
3059402 유머 부르면 대답하는 고양이 6 05:04 494
3059401 이슈 인스타그램 봇 계정 삭제 작업 중 21 04:56 3,885
3059400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편 2 04:44 231
3059399 정보 액정 보호필름 완벽 붙이기 22 03:44 1,900
3059398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23 02:41 5,376
3059397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16 02:38 3,400
3059396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7 02:36 2,166
3059395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9 02:27 4,419
3059394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9 02:26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