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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더본코리아, 예산시장 리모델링 과정서 ‘갑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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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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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상설시장 내 ‘장터광장’의 명칭을 상표권 등록하려다 불허된 사건(경향신문 5월16일자 10면 보도)으로 구설에 오른 더본코리아가 이번엔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장터광장 리모델링 공사 당시 예산군이 임시 점포를 마련했는데, 이곳에 입점하는 업체를 더본코리아가 편파적으로 선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예산군은 지난해 4~9월 중 더본코리아의 외식산업개발원과 공동으로 장터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손님들을 위한 식탁과 의자가 놓여있는 공터(오픈스페이스)의 바닥을 개선하는 작업이었다.


공사로 공터 주변 가게들은 정상 영업이 어려웠다. 예산군은 시장 주차장 부지에 22개의 임시 공간을 마련해 영업을 이어가도록 조치했다.


문제는 이 22개 공간에 입점하는 점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공터와 바로 인접해 공사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점포는 10여 개였다. 이들 점포는 당연히 입점하는게 상식적이지만 최종적으로 2곳이 입점을 못하게 됐다.


반면 임시 공간에는 공터와 바로 인접하지 않은 점포들도 10곳 가량 입점했는데, 이 중 5곳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 소유(임대 영업)의 점포였다. 시장 상인들 일부는 이 과정에 더본코리아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 중이다.


한 상인은 “당시 장터광장이 공사로 어수선해 임시 점포쪽에 방문객이 몰릴 때라 입점을 희망하는 곳이 다수있었다”며 “점포 선정이 상인회나 주변 점포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불공정·불투명하게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공터와 인접하고도 입점을 못한 한 점포 주인은 “공사로 6개월간 가게 문을 닫는 동안 임대료만 300만원이 나갔다”며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더본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입점을 못한 또다른 점포 주인도 “임시공간 입점에서 배제된 뒤 아예 가게 문을 닫고 인근으로 이사를 했다”며 “믿고 있던 백 대표에게 결국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군은 “입점 점포 선정은 더본코리아와 상의해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갑질 의혹을 부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37114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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