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방탄유리 설치한 게 내 잘못이냐"
5,828 18
2025.05.21 17:05
5,828 18

https://www.inews24.com/view/1846838

 

"'정적 제거' 음모 지속…비아냥거릴 일 아냐"
조봉암 언급하며 "조작 기소돼 사형 선고받아"
"누구도 사법 살인 안 당하는 민주국가 세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신변 위협 문제로 인해 경호를 강화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한 데 대해 "방탄유리를 설치하고 경호원들이 경호하는 가운데 유세해야 하는 게 이재명과 민주당의 잘못이냐"고 맞받아쳤다.

 

인천지역 집중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부평역 북광장에서 연단에 올라 "지금도 반란과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정적 제거 음모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냐"면서 "이게 비아냥거릴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20일) 서울지역 유세에서 "방탄조끼 입고, 방탄유리 쳐 놓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면서 "저는 경찰 경호도 필요 없는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호) 형평을 맞춰야 해 경호를 안 받으면 안 된다고 한다. 제가 총을 맞을 일이 있으면 저는 맞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자신의 굴곡진 정치 인생을 '죽산 조봉암 선생'의 인생에 빗대기도 했다. 이승만 정권 당시 간첩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된 조 선생은 지난 2011년 1월 20일 대법원 재심 절차를 통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조봉암은 잘 아시듯 인천 사람이고, 제헌국회 지역구가 이곳(부평)이었다"며 "농지개혁을 통해 이 나라의 자본주의 체제, 새로운 출발을 만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적을 제거하려는 이승만 독재자에 의해 간첩으로 몰리고, 이적 단체를 만들었다는 모함으로 조작 기소돼 결국 정의롭지 못한 사법부에 의해 (지난 1959년) 사형 선고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근대사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목숨을 잃은 김구, 장준하 등을 언급하면서 "5·18 민주화운동을 반란으로 제압한 반란 세력들이 정적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내란 음모로 조작해서 사형을 선고했지만, 외국의 도움으로 살아나서 대한민국의 평화와 정권교체로 오늘날 자유롭게 말하는 민주국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곳에 모인 약 2000여명(경찰 추산)의 인천 시민을 향해 투표에 꼭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비상식의 나라를 여러분 손으로 뜯어 고쳐주길 바란다"며 "다신 누구도 사법 살인 당하지 않고, 칼에 찔려 죽지 않고, 총에 맞아 죽지 않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진정한 민주국가로 우뚝 세우자"고 했다.

 

이어 "6월 3일 확실히 대한민국이 누구의 것인지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 비극을 비웃거나 조롱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중하게 투표로서 확실하게 경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는 '인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명색이 인천 출신의 최초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제가 더 잘 챙기지 않겠는가"라면서 "교통 문제나 기반 시설 문제도 제가 체험을 했으니 각별히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8일 지역공약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서울지하철 9호선·GTX-D 노선 도입(계양구)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지원(남동구)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남동구) △수인분당선 만석역 신설 방안 모색(동구) 등이 포함됐다.

 

부평역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서구와 계양구를 차례로 방문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내일(22일) 제주와 경남 양산을 방문하며, 모레(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후 서울로 올라와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 나선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8,4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39 유머 불안형 여친과 안정형 남친 21:57 133
2955938 이슈 2025년 드라마 시청률 TOP10 최종 21:57 77
2955937 유머 한반도 생태계 구조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포식자 21:56 120
2955936 유머 인이어 최초로(?) 사용하게 된 국내 아이돌 7 21:54 1,002
2955935 정치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예우' 다시 받나...국힘 의원들 법안 발의 26 21:52 486
2955934 이슈 성인되기를 카운트다운하면서 기다렸다는 이서 공주 19세 마지막 브이로그 2 21:52 520
2955933 정보 우는 건 싫지만 그런 기분을 만들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6 21:50 703
2955932 이슈 이모가 20대 후반이었을 때, 사람들이 무례하게 "왜 아직 결혼 안 했어요?"라고 묻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모는 "운이 좋았나 봐요."라고 대답하곤 했어요. 제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멋진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1 21:50 685
2955931 이슈 이거 실화야? 정지선 뿌까 인형이 나온다고? 5 21:50 856
2955930 이슈 박신혜가 뽑은 본인 인생작 2 21:49 698
2955929 이슈 이번주에 드디어 인기가요 MC 데뷔하는 아이돌 7 21:47 760
2955928 이슈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40대 중년 남성이 20대 여성 주인공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는 내용으로,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빈출작이다. 대개 사건 기록에서 “내가 너의 아저씨가 될 수는 없을까”, “너는 나의 아이유(극 중 지안 역)야” 같은 문자메시지가 등장한다. 33 21:47 1,638
2955927 유머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39 21:46 2,690
2955926 기사/뉴스 공정률 98%서 멈춘 시계…부전~마산선 5년째 '희망고문' 1 21:44 507
2955925 이슈 35살 만나도 되냐는 팬 질문에 ㅈㄴ 단호한 엔믹스 해원 4 21:43 1,536
2955924 기사/뉴스 불확실성 걷힌 한국시장,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고’ 3 21:43 336
2955923 유머 우리딸은 누굴 닮아서 이래 사투리가 심하지? 7 21:41 1,616
2955922 이슈 우울증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real 5 21:41 1,399
2955921 이슈 라이즈 쇼타로 원빈 WHERE YOU AT 챌린지 27 21:40 894
2955920 이슈 우주소녀 다영이 꼽은 롤모델 3명 4 21:39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