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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복도식을?” 잠실 신축 설계에 시끌[부동산360]

무명의 더쿠 | 05-21 | 조회 수 5771

올해 입주 앞둔 신축 아파트 6개 동이 ‘복도식 구조’
점점 사라지는 추세에 ‘가성비’ vs ‘구식’ 의견 갈려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최근 분양하거나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에 ‘복도식 아파트’가 들어서며 관심을 끈다. 복도식 구조는 재건축 대상인 구축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로, 새로 짓는 아파트 대부분은 계단식 구조로 바뀌는 추세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입주 예정인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6개 동에는 복도식 아파트가 지어졌다. 109동~111동, 119동~121동은 한층이 12가구로 구성돼 있고 엘리베이터는 층마다 2대 운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복도식 구조는 주로 임대 동에만 들어서는 경우가 많으나, 해당 단지는 임대동·분양동 구분 없이 한 평형 전체가 복도식으로 구성됐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4동 일대의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2678가구 규모 대단지로, 잠실 신흥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복도식 구조에 대해 “재건축 이전에도 복도식이었는데, 이후에도 똑같이 복도식을 만들려면 왜 재건축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와 “한층에 12가구가 사는데 엘리베이터가 두 개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 어디 이사하는 집이 있을 때면 계단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합 측에서는 가능한 최선의 설계라는 입장이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관계자는 “인근 잠실 파크리오 단지 내 잠실초등학교의 일조권 보장으로 높이와 용적률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전용 43㎡가 포함된 일부 동이 10층밖에 안 되게 지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파트에 사선 높이 제한이 걸려 위로 층수 상향이 더 이상 불가능했다. 가구 수 확보를 위해서는 옆으로 퍼지는 구조가 되다 보니 학교 쪽 동은 낮고, 큰길 쪽은 높아지도록 독특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최근 서울 강남 3구에 분양된 주요 단지에는 복도식 구조가 포함됐다. 지난해 분양된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도 일반분양의 절반 이상이 복도식 구조로 공급됐다. 해당 단지 전용 43·49㎡의 84가구가 복도식 구조로, 113동 4개 라인과 214동 5개 라인에 복도마다 4~5가구씩 있다. 앞서 잠실 일대의 ‘올림픽파크포레온’과 ‘헬리오시티’도 규모나 구조는 다르지만, 작은 평수 위주로 복도식 구조가 존재한다.
 

부동산 업계는 신축 아파트의 복도식 구조도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천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잠실 일대에는 특히 소형 평수 수요가 많은 편이다. 실제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 중심으로 겨울에 춥다는 단점과 엘리베이터 이용이 계단식에 비해 불편한 점 외에는 특별한 애로사항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최근 복도식인 래미안아이파크 전용 43㎡ 타입 입주·분양권자들이 팔려는 움직임이 거의 없어 매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인데 문의는 꾸준히 들어온다. 다른 계단식 구조의 평형과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복도식 아파트의 등장은 비용의 효율성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가구 수를 확보하면서도 임대비율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B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가 충분하면 선호도가 떨어지는 과거의 구조인 복도식 아파트를 만들 이유는 없다. 2~3가구 단위로 엘리베이터를 배치해야 하는 계단식 구조가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간다”며 “한정된 용적률과 비용을 가지고 조합원과 소유주 위주의 평형 배치를 하고 나면, 남은 특화설계·조경·커뮤니티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성비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뒷순위인 남은 소형 평형의 서브 동을 복도식으로 설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더 작은 전용 39㎡의 원룸·투룸 수준의 평형이 대부분이었는데, 전용 40㎡대로 넓어지며 수요층이 확대됐다”며 달라진 점을 짚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7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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