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하천 교량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숨졌다.
19일 오전 9시 38분께 포항시 남구 청림동 냉천교 재가설 공사장에서 A(52)씨가 흙더미에 매몰됐다. 당시 A씨는 흙막이 구조물을 설치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현장에 설치돼 있던 흙막이 판이 붕괴하면서 A씨를 덮쳤고, 함께 무너진 토사에 하반신이 묻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오전 9시 55분께 A씨를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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