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검, 전국 검사들에 '검찰개혁' 관련 법안 의견수렴 나서
26,752 331
2025.05.20 07:00
26,752 331

2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은 최근 일선 검찰청에 22대 국회에 발의된 검찰 관련 법안에 대한 의견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검이 언급한 법안은 수사와 재판뿐만 아니라 검찰 조직 구성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법과 형사소송법 등 다수 개정안이 포함됐다.

통상 법안이 발의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 심의를 위해 관련 기관에 의견 조회를 요청하고, 법무부와 검찰은 의견수렴과 검토, 분석을 거쳐 회신하는데 이같은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법안은 수사를 개시한 검사가 공소 제기·유지를 못하도록 해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검사장 직선제 도입 등이다.

이들 법안에 대해 대검은 사실상 반대 의견인 '신중검토'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주자 간 입장 차가 극명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강화·폐지도 주요 논의 대상으로 전해졌다.

공수처의 숙원인 수사와 공소제기 대상 일치, 검사와 수사관 정원 확대 등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공수처 폐지는 입법정책적 결정사항이라며 사실상 중립 의견을 냈다고 한다.

대검이 일선 의견을 수렴해 검찰 입장을 법무부에 전달하면 이후 법무부는 논의를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한다. 대검이 구체적인 입장을 정하더라도 법무부 논의 단계에서 뒤바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법무부 공식 입장은 해당 법안이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회부될 때 국회에 전달된다.

한 검찰 관계자는 "대검 자체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과 법무부 의견이 법안 심사 과정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법무부는 앞서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에 대해 재직기간 동안 형사재판 절차를 정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총장 외 법무부장관도 검사에 대해 징계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에 반대했으나 두 안 모두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영장 청구 독점 폐지 등을 공약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면서 검찰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다.

일선의 한 부장검사는 "법안 하나하나가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사안들"이라며 "면밀한 검토 없이 졸속으로 처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260954?sid=102

 

검찰 우려 뭐 어쩔 법안 다듬는 건 입법부가 알아서 할게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3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6 12.26 12,5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05 이슈 일본에서 알티타는 하시모토 칸나 사진 10:17 6
2945004 유머 나폴리 맛피아 : 흑백요리사 1등을 33번을 해도 (손종원)쉐프님한테는 안되네요...ㅠ 1 10:16 331
2945003 기사/뉴스 中 하천의 '쿠팡 에코백'과 잠수부 그리고 개인정보 1 10:14 299
2945002 기사/뉴스 주차하다 4억원어치 '쾅쾅쾅쾅쾅'…포르쉐·BMW 5대 친 여성 6 10:13 458
2945001 이슈 윤아가 폭군의 셰프 의상입고 추는 르세라핌 스파게티 1 10:11 414
2945000 기사/뉴스 “한국 물이 이렇게 독해?”…일본인 관광객, 생수인 줄 알고 마신 정체 10 10:10 1,020
2944999 기사/뉴스 [단독] 태일, 특수준강간 상고 기각…대법원, 3년 6월 실형 확정 41 10:09 2,005
2944998 이슈 출근하는 주인에게 칭얼대다가 그럼 니가 돈을 벌어와라 하니까 입 꾹 닫는 고양이 8 10:07 874
2944997 이슈 아무것도 안하고 옆에만 있어드립니다 2 10:07 497
2944996 기사/뉴스 "오빠 나는…" 도지사 직인 공문에 사적 대화 논란 12 10:05 1,300
2944995 이슈 훈련소에서 행군하다가 병원 실려갔었다는 규현.X 10:04 612
2944994 이슈 쿄카 마리끌레르 코리아 X 레드불 화보.jpg 10:02 324
2944993 정보 KB 오늘의퀴즈 6 10:02 257
2944992 이슈 쿠팡 스노우볼의 진정한 시작. 23 10:02 2,909
2944991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2 10:01 190
2944990 이슈 당시에도 지금도 색감이 진짜 진짜 진짜 아쉽다는 말 많은 걸그룹 뮤비... 10:00 674
2944989 유머 빵끗😁웃는 호구 10:00 124
2944988 유머 사람하고 노는 말들(경주마×) 1 09:59 84
2944987 이슈 요즘 ai로 산타 합성사진 하는것같은데 우리 아부지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합성하신 사진 7 09:56 1,801
2944986 유머 최강록 싸인 문구 모음 11 09:5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