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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무항생제 빽햄'을 판매 중인 가운데, 해당 제품이 2022년 5월 당시 협력사의 요청으로 1회성 성격으로 생산된 잔여 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선 2022년 5월 출시된 상품을 만 3년이 다되가는 2025년 5월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더본코리아는 온라인 플랫폼 쿠팡 및 11번가, 옥션, 홈앤쇼핑 등 온라인 몰에서 '백종원의 강원도가 키운 우리돼지 무항생제 빽햄'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시중에서 판매 중인 빽함과 달리, 노란색에서 핑크색으로 겉면이 바뀐 것과 돼지고기 함량이 85.42%에서 100%로 오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소개하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을 받은 점과 100% 무항생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무항생제 빽햄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무항생제 캔햄 선물세트의 경우 200g 기준 9개 세트의 가격이 5만9000원으로 역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 중인 물량은 2022년 5월 당시 협력사의 요청으로 1회성 성격으로 생산된 잔여 재고로 확인된다"며 "이와 별개로 당사는 현재 '빽햄' 제품의 리뉴얼 또는 재출시를 별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