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동훈 "나라 망가져도 자기 표 챙긴다…이재명 지역화폐론 본질"
7,232 40
2025.05.19 15:03
7,232 4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51914231162564

 

한동훈 "이재명 호텔 경제론은 '노쇼주도성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지역화폐 확대에 대해 "나라는 망가져도 자신의 표는 챙기겠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언급했던 '호텔 경제론'에 대해서도 한 전 대표는 '노쇼주도성장'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SNS(소셜미디어)에 "이 후보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공약으로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정부의 지원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가짜 경제관에서 벗어나지 않고 틀린 주장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위험한 행태를 이미 거침없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나랏돈으로 할인을 제공해 달성하려는 선의의 목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두 가지"라며 △지역의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대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매점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것 △지역 소비자들이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것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서울을 포함해 거의 모든 지자체가 정부 보조로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이 유명무실해졌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역화폐의 효과는 할인만 남은 셈"이라며 "지역화폐 대신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를 지역화폐 사용처로 확대하면 두 개의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화폐를 1조원 발행하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날리게 되는 비용이 1000억원"이라며 "이 후보가 지역화폐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저 자기 브랜드의 상품이고, 지역화폐를 통해 기본소득을 추진하기 용이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실제로 경기도의 청년기본소득이나 출산장려금 등이 이미 지역화폐로 제공되고 있다. 현금으로 제공되었으면 더 알차게 쓸 수 있을 것을 지역화폐로 받으니 소위 '현금깡'이 빈번할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는 현금깡을 막기 위해 단속하는 데 비용을 또 쓰고 비효율이 일파만파로 커진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이 후보의 이른바 '호텔 경제론'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권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었다면 이 후보는 노주성(노쇼주도성장)"이라며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추락해도 마지막에 살짝 점프하면 살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호텔 경제론'은 예를 들어 한 시민이 호텔 예약 시 10만 원을 내면, 호텔은 10만 원어치 가구를 구입하고, 가구점은 받은 돈으로 치킨을 사 먹고 등등 시중에 10만 원이 돌면서 훗날 시민이 예약을 취소해 원금을 돌려받더라도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201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처음 해당 이론을 꺼내 들었다가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2 12.19 65,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22 유머 크리스마스니까 다시보는 치이카와×아리아나그란데 콜라보 01:05 167
2942721 이슈 러시아 초등학교 4학년 한국어반 졸업식 공연 3 01:03 340
2942720 이슈 <원피스> 시즌2, 2026년 3월 10일 공개 1 01:03 131
2942719 이슈 드라이브 방송 업그레이드 플레이브 01:03 65
2942718 유머 메리 크리스마스 1 01:02 65
2942717 이슈 미연 (MIYEON) 'Last Christmas / Wham!' (Cover) 3 01:01 34
2942716 유머 내가 가르쳐야 하는 의사도 많더라 7 01:00 1,106
2942715 기사/뉴스 옌스 카스트로프, 축구 대표팀에서 45분 이상 뛰어서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요.gif 00:59 71
294271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유즈 '表裏一体' 1 00:58 13
2942713 이슈 트위터 반응 터진 윤남노 셰프 인스타 16 00:58 2,028
2942712 이슈 일본에서 소소하게 알티탄 일본 여돌 마지막처럼 커버.x 00:58 331
2942711 유머 [망그러진곰] 올해 크리스마스에 망곰산타에게 썰매 지원금이 끊긴 이유 41 00:57 1,156
2942710 이슈 의사들이 본 나홀로집에 나오는 도둑들 상태...jpg 5 00:55 1,150
2942709 이슈 이제 공개까지 하루남은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7 00:48 434
2942708 유머 ?? : 여러분 나는 이 게임을 해봤어요 (나야 재도전) 6 00:48 738
2942707 유머 윤남노 : (손종원)셰프님 이거때문에 저랑 삼겹살 안드신거에오..?ㅜ 16 00:47 2,738
2942706 이슈 제니 MMA 무대 1000만뷰 돌파 27 00:45 964
2942705 유머 이게 연애프로그램 마지막날 분위기라니 싶은 불량연애 6 00:44 1,691
2942704 유머 겁나 잘 나가는 각본가가 넷플릭스로 옮긴 이유.jpg 40 00:44 3,173
2942703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요시모토자카46 '不能ではいられない' 00:42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