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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지 선언할지 여부도 관심사
오는 6월 3일 열릴 21대 대선에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한 기호 6번 구주와 후보가 18일 사퇴를 선언했다. 이로서 대선 후보는 6명만 남게 됐으며 투표지에는 이날 사퇴한 구 후보의 이름이 게재되나 기표란에 '사퇴'로 표시된다. 아울러 이미 납부한 대선 후보 기탁금 3억 원은 반환되지 않는다.
뉴스핌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구주와 후보가 18일 오전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퇴서는 선관위 내부 절차를 통해 이날 중으로 수리될 예정이다. 구주와 후보는 오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결정을 하게 된 이유와 심경, 향후 행보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구 후보 측 관계자는 "당초 후보 본인은 완주를 생각하고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여러 가지 감안해야 할 부분들이 많아서 그동안 (사퇴 여부에 대해) 고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서 당초 7명이 출마한 21대 대선에는 이제 6명의 후보자만 남았다.
남은 후보는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기호 5번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기호 7번 황교안 무소속 후보, 기호 8번 송진호 무소속 후보다. 투표지에는 이날 사퇴한 구 후보의 이름이 게재되나 기표란에 '사퇴'로 표시된다. 아울러 이미 납부한 대선 후보 기탁금 3억 원은 반환되지 않는다.
구주와 후보는 1980년생 변호사로 현재 자유통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제21대 총선에서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갑에, 22대 총선에서는 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서 비례대표 6번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또한 12.3 내란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를 맡고 있기도 하다.
오는 19일 열릴 기자회견에서 구주와 후보가 김문수 후보의 지지 선언을 하게 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미 일각에서는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자유통일당을 공동 창당했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단일화 파동' 이후 당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 후보를 두고 "오히려 전화위복"이라고 주장한 만큼, 구 후보의 사퇴 역시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뜻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또 지난 11일 전 씨는 광화문에서 열린 극우 개신교 집회에서 "두 권씨(권영세 당시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 안 하려는 한덕수를 나오라고 해 내각제 하려고 장난친 것 아니냐"며 "김문수를 잘랐는데, 결국 김문수로 다시 회복됐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돼 김문수가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