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엉덩이 '푸시' 순간 8년 냉기 녹았다…심석희와 최민정의 화해
8,451 39
2026.02.20 07:28
8,451 39
BsTYok

심석희(29)의 두 손이 최민정(28)의 몸에 닿는 순간, 빙판을 감돌던 8년의 냉기가 순식간에 흩어졌다. 단단하게 뻗은 심석희의 팔 근육에는 한때의 앙금 대신 동료를 향한 절실한 추진력이 실렸고, 그 힘을 고스란히 받아낸 최민정은 마치 오래된 굴레를 벗어던진 듯 얼음 위를 미끄러져 나갔다. 밀라노의 차가운 링크 위에서 벌어진 이 뜨거운 ‘푸시’는 한국 쇼트트랙이 잃어버렸던 믿음과 경쟁력을 되찾는 상징적인 의식이기도 했다.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최민정·김길리·노도희·심석희가 ‘원팀’으로 뭉친 한국은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 만에 세계 정상의 자리를 탈환했다.



최민정의 용단, “개인의 상처보다 국가대표의 책임이 먼저”


8년간 얼어붙었던 빙벽을 녹인 건 주장이자 피해자였던 최민정이 먼저 내민 손이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개인적인 감정은 묻어두고, 팀의 승리를 위해 심석희와의 전술적 결합을 수용했다. 지난달 밀라노 현지에서 열린 심석희의 생일 파티에 최민정이 참석해 축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면서 한국 여자 계주의 핵심이자 필승 공식인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나가는 '골든 조합'도 8년 만에 부활했다. 

최민정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이경(금4)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전설의 품격은 용서에서 완성됐다. 


QDavbn


밀라노=김효경·박린·고봉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4036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214 02.20 10,6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74,2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1,4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6,1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92,1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8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1,5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432 정보 연구 결과 지능이 낮은 여자가 번식욕이 높다.jpg 13:36 115
2998431 기사/뉴스 “자녀 초등학교가…” 30대 남성, 국민신문고 민원 최다 13:35 189
2998430 이슈 중국 "한국 핵잠수함 신중해라" 9 13:32 546
2998429 유머 대만고궁박물관 다녀왔는데 아이돌출퇴근길처럼 이 배추 앞에 사람들모여있음 그리고 찍으려고난리남 배추홈마도있음 21 13:31 1,159
2998428 기사/뉴스 캐나다 총기난사범, 범행전 챗GPT에 시나리오 서술 13:31 213
2998427 이슈 2/21일 손흥민VS메시 역대급 개막전 앞두고 모터달고 홍보중인 MLS(미국프로축구) 3 13:30 287
2998426 이슈 얼탱이 터지는 태국 과자 광고ㅋㅋㅋㅋ 4 13:29 782
2998425 유머 인형이 우리 강아지랑 닮았어요 3 13:28 683
2998424 유머 신혜선 전설의 짤 3 13:28 1,180
2998423 정보 AI 판사가 판결 잘못하면 책임은 누가 질까 6 13:27 334
2998422 기사/뉴스 박명수, 6세 태하와 깜짝 만남 "별짓을 다 해도 아저씨 아닌 할아버지" [RE:뷰] 1 13:27 495
2998421 기사/뉴스 ‘애 둘 아빠’ 조복래, 5년 미뤄온 결혼식 당일 연기…“개인적 상황·양가 사정” 2 13:24 1,785
2998420 이슈 어린이손님은 친구어머니를 위해 꽃을 사들고 가는 대단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9 13:22 1,679
2998419 이슈 오늘자, 제로베이스원 한유진 플챗 8 13:21 1,260
2998418 기사/뉴스 박명수, GD 향한 '끝나지 않는 외사랑'…호피 귀마개까지 커플템이네 4 13:21 424
2998417 이슈 존나 킹받는 뉴욕 호텔의 장사법.x 10 13:16 1,619
2998416 기사/뉴스 최시원, '불의필망' 논란 확산…SM "합의 없다" [공식] 53 13:15 4,224
2998415 기사/뉴스 박명수, ‘미친개’로 폭주! 정준하 “컨트롤 할 사람 나뿐이야” (놀면 뭐하니?) 4 13:14 453
2998414 기사/뉴스 제국의아이들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 日 유닛 팬미팅 연다 5 13:12 656
2998413 기사/뉴스 '보검 매직컬' 특급 알바생 박해준-최대훈, 자체 최고 시청률 견인 [종합] 3 13:10 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