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선 드라마 ‘탄금’의 이재욱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 본 오디션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라는데 촬영장에서 쓰는 용어를 몰라서 난감했다는데?”라는 유병재의 질문에 이재욱은 “내가 난생처음 보는 오디션에 합격이 된 거다. 그래서 난 첫 촬영을 스페인에서 했다. 아무런 용어도 모르고 시스템이나 장비도 모르니까 ‘마르코 갈게요’ 하니까 진짜 가는 것인 줄 알았다. 근데 사람들이 비웃는데 ‘왜 다 웃어?’ 했는데 나는 사실 그때 부끄러운 게 뭐냐면 ‘가실게요’하고 나오는 도중에 ‘드라마 촬영 별거 없네’ ‘별로 안 찍었는데 나왔나보네’라고 생각했었다. 얼마나 하찮나”라고 자아성찰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래 승무원 준비를 했다는데 준비를 오래 했나”라는 질문에 조보아는 “(데뷔 전)승무원 준비는 1년 정도 했다. 옛날에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이랑 대화하고 이런 것들을 너무 꿈꿔왔다. 그거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승무원을 꿈꿨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등학교 때는 외교통상부 장관을 꿈꿨고 중학교 때는 외교관이 되고 싶어지고 ‘아 그럼 이제는...’(현실과 타협하며)조금씩 바뀌었다. 그런데 승무원도 못 해봤지만 승무원 역할을 했다. 옛날에 ‘우리 집에 사는 남자’라는 드라마에서 승무원 역할을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기분이 묘했을 것 같다는 말에 조보아는 “내가 꿈꿨던 것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작품에서 유니폼도 입어보고 승무원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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