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KXnXmtz3Qc?si=T_y7SHkOT7D4jvgF
경찰이 오늘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같은 시각 양평군청에도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벌인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까지 4곳을 약 6시간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의혹제기 약 2년 만에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종점이 지난 2023년 5월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갑자기 변경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변경된 종점 근처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게 확인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장 (지난 2023년 7월)]
"주택을 지어서 엄청난 시세 차익을 노릴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의 지시로 이런 일을 계획한 것인지 밝히십시오."
당시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용역업체가 제안한 걸 받아들인 거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업체 측도 국토부의 압력이나 지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하는 등 6년 이상 유지된 원안인데 업체가 용역착수 50일 만에 변경안을 내놓은 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거라는 의혹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원안보다 변경안이 비용 대비 편익, 즉 경제성이 앞선다는 근거도 정확히 제시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경기도당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2023년 원희룡 전 장관이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해 특혜를 줬다고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국토부의 개입 여부를 확인한 뒤 원희룡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지은 기자
영상취재: 현기택, 전인제, 변준언, 전효석 / 영상편집: 김지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467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