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尹, 휴대폰 바꾼 뒤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에게 첫 문자‥대국민담화도 고 씨 주문대로?
17,866 5
2025.05.15 20:18
17,866 5

https://youtu.be/EgUbDuemPd0?si=tni-Ogt4EcZqsPcZ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족을 제외하고, 새 휴대전화로 처음 연락한 건 누구였을까요.

바로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였습니다.

내란 정국을 거치며 극우 세력과 긴밀히 교감하던 행보의 단면이 엿보이는데요.

긴박했던 고비마다 윤 전 대통령은 극우성향 유튜버와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


비상계엄 사흘 뒤였던 지난해 12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첫 표결을 앞두고 정국은 초긴장 상태였습니다.

자신에 대한 계엄군의 체포 시도 사실을 알게 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초조해진 윤 전 대통령은 긴급회동을 요청해 한남동 관저에서 한 대표를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한 대표가 돌아간 뒤 윤 전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통화 대상자들 중엔 극우 성향 정치평론가이자, 유튜버인 고성국 씨도 있었습니다.


오후 4시 37분부터 44분까지.

단 7분 사이 다섯 차례나 연속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 중이던 고 씨가 여러 차례 전화를 받지 못한 걸로 보이는데, 그만큼 윤 전 대통령이 집요하게 통화를 시도했던 정황이 엿보입니다.

[고성국/유튜버 (지난해 12월 6일)]
"제가 어 국회 정문 앞에 우리 자유우파 집회로 갔는데 뭐 4시 40분쯤 도착한 것 같고요."

고 씨는 이날 저녁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대표를 집중 성토했습니다.

근거 없는 '체포 괴담'에 속아 입장을 바꿨다고 비난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지난해 12월 6일)]
"(회동에서) 체포 지시를 직접 하지 않았다고 한 거예요 대통령이. 근데 (한동훈 대표가) 워낙 팔팔팔팔 뛰어놔서 쪽팔리니까 입장 표명을 바로 바꾸지를 못하는 거예요."

국회의 두 번째 탄핵 표결이 다가오던 나흘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은 고 씨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날부터 고 씨는 연이틀 유튜브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게 계엄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성국/유튜버 (지난해 12월 11일)]
"국회가 해제 결의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한 시간 후에 국회에 군을 진입하라고 지시했어요.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들어올 시간을 사실은 대통령이 벌어 준 거예요."

하루 뒤 나온 윤 대통령의 네 번째 담화는 고 씨의 주문과 상당 부분 일치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지난해 12월 12일)]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탄핵과 체포, 구속 등 내란 이후 정국의 고비마다 유튜버들을 매개로 한,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지속적으로 교감했습니다.

이번에 수사기록으로 밝혀진 새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서도 첫 통화 상대인 여동생 다음으로 가장 먼저 문자를 보낸 외부인이 고성국 씨였습니다.



MBC뉴스 윤수한 기자

영상편집 :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444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6,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21 이슈 폰카로 찍었다는 방탄 진 마리끌레르 화보 영상 21:35 149
2955920 이슈 곡성 밤새 굿 하는 장면 찍을 때 항의할만한 사람들을 없애버린 나홍진 감독.jpg 7 21:34 894
2955919 이슈 도카니가 되어버린 초딩팬들에게 메세지 남긴 샘킴셰프 22 21:31 1,070
2955918 유머 삼국지 게임 속 장수의 능력치 중 매력이 있는 이유 2 21:30 311
2955917 이슈 트위터에서 논쟁중인 호불호 갈리는 밥상.jpg 34 21:28 1,718
2955916 이슈 각잡고 정통발라드로 컴백한 바다 ‘소란스런 이별’ 2 21:27 119
2955915 정치 中 '희토류 보복'에 반격 카드 없다…벼랑 끝 다카이치, 24조 날릴판 19 21:27 519
2955914 이슈 흑백요리사 김희은 셰프가 말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를 때' 13 21:26 1,505
2955913 유머 무서울 정도인 레데리 2의 디테일(숭함주의) 1 21:24 764
2955912 기사/뉴스 우려가 현실로 ... 수도권 쓰레기 몰려든다 24 21:24 1,204
2955911 유머 난 임짱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5 21:23 1,220
2955910 이슈 고양이 신장병 신약, 임상 시험 종료. 이르면 연내 출시 30 21:18 1,191
2955909 유머 우리가족 평생 놀림거리 20 21:16 2,885
2955908 유머 두바이 통대창 7 21:16 2,308
2955907 이슈 두쫀쿠 살 돈으로 주식 사라는 말을 본 것 같아서 21 21:16 3,811
2955906 이슈 부화가 늦어져 또래보다 작은 아기 펭귄의 눈물겨운 친구 사귀기 위한 노력 10 21:16 891
2955905 이슈 킥플립 [Kick-Log] 가오슝 보얼예술특구&야시장 투어 | 가오슝 브이로그 21:16 81
2955904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4 21:16 581
2955903 유머 화제되고 있는 해외 찐따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6 21:15 2,853
2955902 팁/유용/추천 역사가 스포라 뎡배에서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죽어"가 슬로건이였던 드라마 1 21:15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