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너무너무 예뻐서 이름까지 요정이 되어버린 새.jpg
11,640 45
2025.05.15 16:54
11,640 45

hfncTs

요정 굴뚝새

( fairy wren )

 

 

화려한 깃털을 가진쪽이 수컷, 암컷과 새끼는 갈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성체는 약 11~13cm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착 조류로 굴뚝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같은 참새목의 굴뚝새와는 관련이 없는 요정굴뚝새과(Maluridae) 의 새다

 

요정굴뚝새는 다섯개의 속으로 분류되어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말루루스속(Malurus)의 굴뚝새다

 

 

FzPXok

KhYxCA

vgBkat

BfboTV

러블리 요정굴뚝새 (Lovely fairy wren)

 



qLEsxU

JhPLmU

얼룩 요정굴뚝새 (Variegated fairywren)

 

 


fedaww

EmbkCJ
붉은등 요정 굴뚝새 (Red-backed fairywren)

 

 


xbkWtp

GPZkhd

ylqvhR
흰어깨 요정 굴뚝새 (White-shouldered fairywren)

 

 


IMmerx

PmPXwl
보라왕관 요정굴뚝새 (Purple-crowned fairywren)

 

 


wjNWEv

yggXcT

BEKXCb

sQOQma
서부 요정 굴뚝새 (Splendid fairy wren)

 

 


ODqytu

CAgzXv

청요정 굴뚝새 (Superb fairywren)

 

 

등등으로 나뉘어지는 말루루스속 요정굴뚝새들은 여러 구애방식을 시도하는데 그 중 하나인 독특한 구애방식이 유명하다

바로 꽃잎을 입에 물고 구애하는 것이다

 

rRIAET

pXQHRO

HITuae

LwPWYH

zWmaFJ

 

신기한 것은 단순히 아무 꽃잎이나 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새들이 주로 자신의 깃털색과 대비되는 컬러의 꽃잎을 문다는 점이다


kQXTLi

 

독특한 것은 구애 방식뿐만 아니다

 

요정 굴뚝새는 화려하지 않은 굴뚝새들 여러마리틈에 한마리의 수컷만 있는 것이 자주 발견되어 색이 화려하지 않은 쪽이 암컷이라는 고정관념때문에 일부다처제라는 오해를 받았는데

 

성인이 되기 전의 새끼 요정 굴뚝새는 암컷과 같은 빛깔을 지니는 것이 알려지면서 둥지 도우미 수컷이 새끼들의 양육을 자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ghdIdA

BUqMqU

wCZhoF

iBPpDY

GgTzQx

 

왜 이런 양육 형태가 되었는지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 했는데 도우미가 있고 없고가 새끼들의 발육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어서 도우미 수컷들이 보통 1년 내외의 어린 성체인점을 근거로 먼저 태어난 성체가 형제들의 육아를 돕는 혈연선택, 혹은 새끼들이 둥지를 이주할 때 젊은 수컷들이 집을 물려받기 위해  일종의 집세를 내는거라는 추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하지만 단지 이것만으로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다른 요정 굴뚝새들 특히 청머리 요정 굴뚝새는 혈연관계가 아닌 수컷이 새끼들을 돌보거나 둥지를 물려받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2007년 영국인 앤드류 러셀의 연구팀은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육아도우미 수컷들은 새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암컷의 상태를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란 내용이었다.

 

연구팀은 도우미 수컷이 있는 둥지의 알이 보통의 알보다 사이즈가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암컷이 상대적으로 영양이 부족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알이 작으니 태어난 새끼들은 연약했고 체중미달인 경우도 많았다.

도우미 수컷들은 몸이 약한 암컷이 낳은 새끼들을 무사히 키워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했고 보살핌을 받은 새끼들은 둥지를 떠날 즈음 보통의 정상적인 새끼들의 발육을 따라잡게 되었다. 그래서 도우미가 있고 없고가 최종적인 발육에는 영향이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단 둘이었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했을 육아를 젊은 수컷 도우미가 함께 해줌으로써 도우미가 있는 암컷의 사망율이 떨어지게 되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하기도 했다.
 


ScbRhA

 

또 요정 굴뚝새들은 알을 깨고 나오기 전 아기새들에게 계속 같은 노래를 들려주는데 이 노래에는 다른 새들이 따라할 수 없는 암호같은 소리가 들어가 있어 먹이를 줄 때 이 암호를 말하는 새끼들에게만 먹이를 준다.

 

이런 방법을 쓰는 이유는 다른 새들의 둥지에 알을 낳아 몰래 대리육아를 하게 만드는 뻐꾸기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뻐꾸기는 절대 저 노래를 따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른 요정굴뚝새들이 뻐꾸기 새끼에겐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정말 아름답고 똑똑한 새다.

 

 


목록 스크랩 (6)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172 03.26 12,8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5,0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4,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522 기사/뉴스 [단독] 5년간 무려 16명, 가해자는 모두 '아는 남자'...경찰 안전 조치에도 피살 2 07:06 934
3028521 유머 @: 주식하는 사람들 같네 9 06:57 1,439
302852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6:07 259
3028519 유머 친구 주차 자리 맡아두는 기발한 방법 6 05:56 3,025
3028518 유머 ??? : 빅뱅은 뱅뱅뱅으로 뜬 것 같아요 30 05:40 4,463
3028517 이슈 파전 준비로도 싸우던 무한도전ㅋㅋㅋㅋㅋㅋㅋㅋ.jpg 7 05:39 2,333
3028516 유머 맞춤법 지적당했을때 꿀팁.jpg 6 05:38 2,377
3028515 이슈 코로나 이후 불호 99%가 됐다는 한국인의 식습관 14 05:37 5,433
3028514 이슈 한국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본 이탈리아인의 복수ㄷㄷㄷ 15 05:36 3,697
3028513 기사/뉴스 박성웅, 악역 후유증에 결국 병원行…"칼 보면 불안했다" 9 05:05 2,620
3028512 기사/뉴스 이수경, 70kg→49kg 감량 고백 "흉곽 벨트로 식이 조절..밥 안 들어가" 7 05:04 7,342
3028511 기사/뉴스 [단독]허위협박 출동비 전액 받아낸다… 경찰 “1분까지 계산해 청구” 12 05:02 1,930
3028510 이슈 누가 선물해준다고 하면 가장 받고싶은 것으로 뽑힌 TOP3 11 05:01 2,907
3028509 이슈 처음으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jpg 14 05:00 2,519
3028508 이슈 덬들이 제일 좋아하는 최애맛은? 8 04:59 570
3028507 이슈 한국인에게는 타격이 전혀 없는 욕 19 04:59 3,214
302850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92편 2 04:44 279
3028505 유머 어느 정도의 뱃살이 필요한 이유.jpg 8 04:39 4,940
3028504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50...jpg 3 03:49 940
3028503 기사/뉴스 피크타임에 주문 '뚝'... 사장님만 몰랐던 '준비 중' (MBC) 45 03:22 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