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산후조리원 2주 380만원 내준다는 절친…남편은 '현금으로 주라' 전화질"
7,791 51
2025.05.14 18:07
7,791 51

A 씨는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어이없어서 이혼 생각 중인데 제가 이상한 거냐"며 겪은 일을 공유했다.

20대에 네 살 연상 남편과 결혼해 허니문 베이비를 갖게 됐다고 밝힌 그는 "한쪽이 기우는 결혼은 아니었고, 평범한 직장인끼리 그 나이대 맞는 돈 모아서 한 결혼"이라고 운을 뗐다.

 

다만 남편이 짠돌이 성향이 강하다고. A 씨는 "많이 아끼는 스타일인 건 알고 결혼했는데 막상 제 남편이 되고 이런 문제가 터지니까 한 대 쥐어박고 싶다"며 "산후조리원에 대해 남편의 시선이 곱지 않은 건 알고 있었고, 솔직히 저도 어려서 바로 퇴원해서 산후도우미 2주만 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친구가 출산 선물로 산후조리원 비용을 내주고 싶다고 했다고. A 씨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결혼식 때 축사랑 가방순이까지 해줬다. 친구가 중·고등학교 때 왕따당했는데 제가 나서서 사과 받아내 주고 해결해 준 적 있다"며 "친구가 그때 정말 죽고 싶었는데 저 덕분에 목숨 두 개 얻었다면서 절 위해 꼭 산후조리원 비용을 내주고 싶다고 하더라. 아이한테 주는 선물 말고, 저를 위해서 선물해 주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거절하다가 친구의 끈질긴 부탁 끝에 알겠다고 했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2주에 380만 원인데, 친구가 직접 와서 마지막 날 결제해 주기로 했다. 마사지 비용은 별도라 제가 현금으로 결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문제는 남편이 "산후조리원 비용 현금으로 380만 원 달라고 하면 안 되냐. 너무 아깝다. 400만 원이 공중분해 되는 것 같다"는 막말을 했다고. 이에 출산을 한 달 남겨둔 A 씨가 남편한테 화내고, 남편이 입을 삐죽 내밀고 다물면서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남편이 A 씨 친구에게 따로 연락해 "현금으로 줄 수 없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A 씨는 "이 사실을 제 친구한테 전해 들었다. 친구가 '형부 진짜 너무하다'고 하는데, 전 쪽팔리는 걸 떠나서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남편한테 온갖 정이 떨어져서 이혼하자고 했다. 남편은 그제야 '미안해, 몸조리해'라고 하더라. 자기 애 낳는 아내가 뭐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친구가 조리원 비용 내주고 마사지는 내 돈으로 하겠다는데 정이 안 떨어지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고 했다.

 

A 씨는 "시댁에서도 '면목 없다', 아들 잘못 키웠다'고 하신다. 부끄러워서 친정 부모님께는 말도 못 했다. 제가 예민한 거냐. 미친X 하나 방생해야겠다"고 적었다.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782473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8 01.04 29,5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8,4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574 기사/뉴스 남매에 흉기 휘두르고 둔기 폭행.. 범인은 '오빠의 친구'였다 3 17:04 1,168
2955573 유머 유모차에 인형 태우고 다니는 사연많은 엄마 6 17:03 1,391
2955572 이슈 실시간 부산에서 목격되고 있는 중인 김재중 남돌.jpg 3 17:03 1,121
2955571 유머 줄 서라구요 어딜 새치기하려고 해요 19 17:02 1,352
2955570 기사/뉴스 "매국노 들으며 버텼는데..." '곱버스' 개미들 처참한 결말 56 17:02 1,398
2955569 유머 스티커 팔아서 효도하는 딸. 19 17:02 1,736
2955568 기사/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구형 D-2…사형·무기징역 갈림길 3 17:02 180
2955567 이슈 오늘자 손종원 컬투쇼 라디오 전화연결 9 17:01 870
2955566 기사/뉴스 목사가 성착취를 10년간…"하나님께 여자관계로 혼난 적 없다" 9 17:01 310
2955565 기사/뉴스 오송참사 '부실제방 책임' 행복청·금강청 공무원들 혐의 부인 17:00 72
2955564 이슈 새장가 갈 거라는 삼전 주주 펨코남 35 16:58 2,887
2955563 이슈 오늘자 김혜성 근황 16:58 1,029
2955562 유머 채용공고에 셀카 올리는 사업주, 어떻게 생각해? 14 16:56 1,512
2955561 유머 이거 암산으로 풀어보셈 19 16:56 771
2955560 이슈 오늘자 완전 복받은 휘문고 야구부 학생들 12 16:55 2,351
2955559 유머 계속 자고 있던 웅니가 일어난거 보고는 세상 급하게 뛰어가는 후이바오🐼🩷💜💨💨 20 16:54 1,264
2955558 이슈 연습생 시절이 낫다 vs 현재가 낫다 반응 갈리는 남돌 헤어스타일 12 16:54 865
2955557 기사/뉴스 [단독]김준수, 1년 4개월 만에 '라디오스타' 재등판…지상파 예능 맹활약 3 16:54 581
2955556 기사/뉴스 [단독] 경찰, 박나래 '주사 이모' 압수수색…불법 의료 행위 자료 분석 7 16:53 1,001
2955555 이슈 문가영 연기 얘기하면서 주접 떠는 구교환과 나영석 14 16:52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