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배려
○서명일 의원
안녕하십니까, 마산회원구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서명일 의원입니다.
저는 공공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의 전면 재편과 창원시의 책임을 강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60kg에 달하는 외장재 루버가 추락해 1명의 사망과 2명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설물 낙하가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까지 제기되는 명백한 인재(人災)입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인 만큼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재발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할 만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책임과 개선은 미적 미흡하다는 점을 확인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사고 이후 시의회가 요구한 감사와 보완 조치, 루버 철거 등 대응이 나섰지만 근본적인 재발작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설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재편이 필요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창원시 전체에 대한 시설관리체계 전반을 돌아보는 경고입니다.
또 창원시는 5월 10일자까지 재발장 문제에 대해 공사 사항이 한달 보완 사항이 완료되면 재개장 시점을 지자체와 협의하고
공원 관리는 늦어도 18일까지 재개장 준비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는 도와 우리 행정 기관까지 변경되는 것을 적극 대응하지 못한 창원시의회를 대표하여 야구 팬과 창원시민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발언 대상에 고개숙임)
이제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부족합니다.
정밀안전진단은 행정 부담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신뢰를 회복할 기회입니다.
저는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공공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주체는 창원시입니다.
시민은 시를 믿고 공공시설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고 이후 책임을 넘기기식 대응은 대한민국 전역에 창원시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했습니다.
창원시는 국토부의 정밀안전진단 요구를 알았자 설치하지 대행해야 합니다.추호한 재개장은 물음이 지속적인 시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틀림, 창원시가 소유, 관리하는 공공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물 특성을 반영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낙하 위험이 있는 외장재나 누락물을 전문가들을 통해 정밀점검하고 이를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합니다.
셋째, 공공시설 하부에 시민이 체류하거나 이동하는 공간이 있는 경우 안전 펜스, 안전넷, 차단시설 등 물리적 보호장치를 의무화해야 합니다.공간의 효율성보다 시민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넷째, 「중대재해처벌법」은 시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법입니다.
위험사황이 확인된 사업장의 책임자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관련 책임자에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나서야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이 곧 창원시의 자부심이며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창원NC파크를 비롯한 스포츠프로구단은 창원시의 명물 브랜드이자 시민의 삶의 질과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NC를 단순한 팀이 아닌, 마산의 구단임과 동시에, 지역 상권의 일체화까지 심각한 관계도를 맺었습니다.
창원시는 이 점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번 사고를 통해 무너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NC다이노스 구단과 함께 명품 창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진심으로 전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