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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전국 순회 창업설명회를 재개하면서 외형 확장에 다시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부터 서울과 부산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연다.
더본코리아가 300억 원 규모의 자사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순회 행사다.
한신포차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부터 설명회를 시작한다. 이후 14일에는 홍콩반점, 15일 빽보이피자, 21일에는 빽다방 설명회가 부산·영남권에서 진행된다.
그러나 가맹사업은 창업자들의 신뢰와 본사의 투명성이 중요한 산업인데 대표의 수사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외형 확장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프랜차이즈 사업 특성상 가맹점 모집은 불가피하지만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더본코리아가 내세운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대책의 경우 일부 브랜드의 반값 행사 지원 외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지원책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실제로 기존 가맹점주 사이에서는 이번 논란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며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더본코리아 주가까지 급락하면서 투자자 손실 우려도 커졌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6일 상장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은 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농지법 위반 등 복수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신뢰 회복을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이슈로 인해 일부 우려가 있으신 점에 대해 당사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창업설명회는 예비 창업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이며 무리한 권유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