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서희 “흰 가루 흔들면 동공 지진” 모욕 댓글 벌금 50만원 확정 [세상&]
27,716 36
2025.05.10 16:08
27,716 36
dmrcoI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인플루언서 한서희(30) 관련 기사에 모욕성 댓글을 남긴 30대 남성에게 벌금 50만원이 확정됐다. A씨는 “모욕한 게 아니라 풍자성 댓글을 남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1·2심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50형사부(부장 차영민)는 모욕 혐의를 받은 A씨의 2심 재판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심 판결에 대해 검사와 A씨 모두 불복하지 않아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A씨는 2022년 12월 인터넷에 ‘3번째 마약 한서희, 항소심도 실형 구형…선처 호소’란 기사가 올라오자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마x섹x 못 잃어 흰 가루 들어있는 작은 비닐백 눈 앞에 흔들어주기만 하면 동공대지진 단추 풀고 있음 ㅋㅋ”라고 적었다.

한서희는 A씨를 직접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모욕죄는 친고죄라 피해자(한서희)가 고소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재판에 넘길 수 없다. 이 죄는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경멸적 감정을 표현했을 때 성립한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국선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밀가루가 든 봉투를 마약으로 착각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상상하며 풍자성 댓글을 남긴 것”이라며 “피해자를 모욕한다는 고의가 없었으므로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작성한 댓글은 단순히 풍자의 의미로 작성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인격적 가치를 폄훼하려는 표현으로 모욕에 해당하는 것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표현의 내용과 수위, 목적과 결과 등을 고려하면 해당 표현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1심 판결에 대해 A씨는 항소했다. 2심 재판과정에서 A씨는 새로운 주장을 추가했다. 그는 “‘섹x’라는 표현은 성관계를 뜻하는 게 아니라 한국어로 부대를 뜻하는 ‘sacks’를 쓴 것”이라며 “‘단추 풀고 있음’이란 표현도 피해자가 옷을 벗는 게 아니라 마약 투약을 위해 소매 단추를 푼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도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50형사부(부장 차영민)도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해당 댓글은 마약이 들어있는 비닐백을 피해자의 눈앞에서 흔들기만 하면 피해자가 옷을 벗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A씨의 변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댓글은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형에 대해서도 2심 재판부는 “1심이 이미 피고인에게 유리·불리한 여러 사정을 충분히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변경도 발견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현재 이 판결은 확정됐다. 2심 판결에 대해 검사와 A씨 모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691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0:05 9,5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63 이슈 12월 31일에 헬스장에 갔어요. 12월 31일까지만 진행하는 할인가래서 1년치 등록했어요 5 23:21 911
2957262 이슈 라디오 도중에 펑펑 울어버린 에이핑크 멤버... 23:20 388
2957261 유머 좁은 복도에 다같이 모여앉은 흑백2 출연자들 4 23:20 676
2957260 유머 말안통하는거 존나 우리아빠같음 5 23:20 572
2957259 이슈 오디션썰 말하던 도중 노래 한 소절 시켰을 때 정은지 반응.... 3 23:20 253
2957258 이슈 딱 3곡 있는데 다 명곡인 여돌의 알앤비 베이스 솔로곡들 1 23:19 103
2957257 이슈 길바닥에 두쫀쿠 떨어져 있었어요 2 23:19 379
2957256 이슈 존맛일 것 같은 윤남노의 풀코스 출장 요리 8 23:18 807
2957255 이슈 아이딧 IDID 김민재 - ifuleave (Musiq Soulchild feat. Mary J. Blige) Cover 23:18 22
2957254 기사/뉴스 한국에만 더 가혹한 넷플릭스, 이러다 정말 하청공장 된다 6 23:16 951
2957253 이슈 휴가 때 본인들끼리 거의 나영석 빙의해서 예능 찍고 온 남돌 1 23:16 351
2957252 이슈 트위터리안 진수 새해플랜 5 23:15 737
2957251 이슈 진수님 졸업학점이 2점대이신거에요??전학년 평균이? 23 23:13 2,165
2957250 이슈 레고 본사에서 팬들한테 복수한 거 아니냐는 제품 8 23:13 1,477
2957249 이슈 제일 먼저 퇴사할사람 1위 1 23:12 706
2957248 이슈 미성년자 아동 음란물 제작 관련 영국 법원 판결 결과.txt 8 23:12 723
2957247 정보 1월 16일에 컴백하는 엔하이픈 미니 7집 THE SIN : VANISH 티저영상 모음 4 23:11 74
2957246 이슈 머스크가 예측한 인공지능의 희망찬 미래(?) 14 23:11 597
2957245 이슈 항암치료중이셨던 아버지의 마지막 식사로 회를 시켰던 트위터리안 (눈물주의) 4 23:11 1,492
2957244 유머 "법원 위스키는 어디서 사?" 2 23:10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