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JTBC 밀착카메라] '아프면 1시간 원정' 이제 끝…65년 만에 '기적의 소아과'
28,752 2
2025.05.09 21:35
28,752 2

https://youtu.be/k8ZkcTm8ao0?si=b2WEnkcW-ejE8gco




소멸 위기에 몰린 전남 곡성군에 처음으로 정식 소아과가 문을 열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두 번째 모금 사업 덕분에 이제 곡성에서도 모든 평일에 소아과 진료가 가능해졌습니다.


[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민준아, 우리 저번에 후후했지. 숨 크게 쉬어봐. 후~]

그동안 민준이는 광주까지 '소아과 원정'을 다녔습니다.

소위 '오픈런'에 맞추려면 새벽같이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노하나/민준이 엄마 : (광주까지) 40~50분 정도 걸려요. 근데 대기도 1시간, 2시간 기다려야 하고. 보통 아빠가 오픈런하고, 줄 서고, 엄마가 진료 보러 가고…]

영유아 검진을 위해 이 의료원을 찾은 11개월 쌍둥이 아빠 김연수 씨는 진작에 생겼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연수/쌍둥이 아빠 : 말만 이렇게 인구 유치를 해야 한다 해놓고 소아과가 없으니까… 어쨌든 지금이라도 생겨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안리안/초등학교 4학년 : (병원이) 머니까 (아프면) 수업하다가 중간에 가서 수업도 제대로 못 듣고 가서 아쉬웠어요.]

[최이현/초등학교 4학년 : 이제 가까운 곡성에 소아과가 생겨서 더 좋아요.]

사상 첫 '곡성군 상시 진료 소아과 전문의'가 된 최용준 씨.

곡성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열악한 의료 상황을 다룬 언론 보도를 보고 먼저 보건소에 연락했다고 합니다.

[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시간을 잘 확보해서 진료를 해야지 애들에게 적절한 평가가 가능하고 적절한 진단이 가능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이 설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제 그거를 하고 싶은(거죠.)]

대기는 길고 진료는 짧은 대도시 소아과와 달리 이곳에선 단순 진료는 최소 10분, 건강 검진은 30분 이상 진행됩니다.

환자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의사 입장에서도 더 차분하고 꼼꼼하게 아이 상태를 볼 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우리가 실제 진료에서는 이런 시간들을 확보하기가 어려우니까 대개는 진찰 빨리하고, 약을 빨리 주고, (환자는) 나가게 되는 거죠.]

최 원장은 낯선 시골 동네에 오기까지 고민도 많았지만, 막상 와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최용준/소아과 전문의 : 아이들은 동네가 함께 키우는 거라고 하잖아요. 저도 동네의 일원으로, 동네의 삼촌으로, 동네 의사로서 아이를 함께 키워나가는 데 같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싶다…]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곡성군에서 이런 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과를 만들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내건 문구입니다.

이런 선물이 많아진다면 지방 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 강은혜 / VJ 김수빈 / 영상편집 홍여울 / 취재지원 장민창]

정희윤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02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49 00:05 3,6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270 기사/뉴스 김종현, 군 복무 마치고 돌아왔다…팬미팅 투어로 본격 활동재개 10:49 0
3032269 이슈 최근 스페인 사진작가 요시고 콜라보 의류 출시한 CJ 1 10:48 212
3032268 이슈 식물갤에서 올린 은방울꽃 사진 3 10:48 237
3032267 기사/뉴스 물로 씻어 먹어도…잔류 농약 많은 12가지 농산물은? 1 10:47 182
3032266 유머 출근하다 넘어졌는데 초딩들이 일으켜 줌 ㅠ 2 10:46 408
3032265 정보 휴민트 넷플릭스 4월 1일 공개 4 10:46 156
3032264 기사/뉴스 전국민에 K패스…月소득 128만원 이하면 지역화폐 1 10:45 314
3032263 기사/뉴스 "한명회, 네 이놈!"…'왕사남'으로 28년만에 '천만' 유지태, '유퀴즈'서 고지혈증→대장염 고충 고백 10:45 203
3032262 기사/뉴스 대구 도심 한복판 알몸으로…30대 현행범 체포 1 10:44 214
3032261 기사/뉴스 이란 외교장관, 한국에 “침략국 아니면 호르무즈해협 안전하게 통과” 8 10:43 646
3032260 기사/뉴스 음주운전으로 벌금 500만원과 출국명령 받은 중국동포, 행정소송 제기했으나 패소 3 10:43 230
3032259 기사/뉴스 소주 대신 '아아' 찾는 청춘들... "동아리 뒤풀이는 카페·노래방" 5 10:43 179
3032258 기사/뉴스 왕과 사는 남자', 1500만까지 단 8만 남았다...2위 '극한직업' 뛰어넘나 9 10:42 368
3032257 이슈 불가리 행사 단발머리 한 김지원 jpg 7 10:42 848
3032256 기사/뉴스 [단독] “더러워도 너무 더러웠다”… 안전공업 전 직원 증언 10:42 426
3032255 유머 @: 요즘 인형 사고 다마고치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보더니 10:42 296
3032254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정답 2 10:41 142
3032253 이슈 이스라엘 국민 93%가 대이란 전쟁 지지 22 10:39 807
3032252 기사/뉴스 [속보]13개월 만에 '집값 하락 전망' 우세...정부 부동산 규제·소비심리 급랭 영향 9 10:38 371
3032251 이슈 배우 이준혁이 그린 그림들.jpg 15 10:3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