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뭔가 이렇게 진지한 글을 쓰는 것은 오랜만이라 조금 딱딱해도 형식적인 인사로 시작해 봤네요"라며 "제가 나누려고 하는 말이 '참았어야 하는 말일 수도 있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긴 생각과 고민 끝에 우리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끝도 없이 답답해하고 속상해하실 시즈니들 생각에 참을 수가 없었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도영은 "요즘 이런저런 속상함과 아쉬움들이 시즈니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제가 하는 말들이 시즈니들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오히려 아쉬움이 커지려나 하는 걱정도 있지만, 오랜 고민 끝에 전하는 말이니 천천히 읽어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의 127의 플랜들에 있어서 많이 속상해하시는 것을 알고 있어요. 변명일 수 있지만 앞으로의 일이칠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멤버들의 공백을 동반하고 있는 지금 시기에도 일이칠을 잘 그려 나아갈 수 있을까 하면서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속상해하고 계신다고 생각이 드는 앙코르 콘서트도 제가 직접 실무의 단계에 있지는 않았지만 회사도 멤버도 모두가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물론 결과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아쉬운 결과로 인해 과정 속에서 한 노력과 생각들이 사라지면 좀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도영은 "그냥 단순히 '그래도 하고 싶어서 해왔던 노력들은 알아주세요'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기보다는 오랜 시간 함께 마음을 나눈 시즈니들과 저희 사이에서 우리가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예민하다는 이유로 피하기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것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또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아니기에 이제는 우리가 같이 또 이야기하고 나누면서 만들어가는 새로운 챕터를 맞이해야 할 시기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요"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가장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일이칠 멤버들 중 누구 하나 팀보다 본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누구보다 모두가 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욕심으로 일이칠의 무언가를 뒤로 미루지는 않아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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