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보원] 유심 바꾸러 갔다가 170만원짜리 휴대전화 '덜컥'
28,731 14
2025.05.09 10:46
28,731 14



SKT 가입자인 A 씨(60)는 지난달 29일 유심 교체를 위해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위치한 대리점을 방문했다.


'나도 처음 보는 내 서명'…계약철회 요구하자 "기기도 원상복구 가능하냐"


A 씨가 긴 줄을 선 끝에 유심 교체를 요구하자 대리점 직원은 "유심 재고가 소진됐다"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했다.


이에 더해 직원 장 모 씨는 A 씨에게 "갤럭시24 울트라로 기기를 변경하면 현재 10만 원 상당 요금제가 5만8000원으로 내려가니 더 싸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기기 변경을 유도했다.


그렇게 A 씨는 유심은 바꾸지 못한 채 169만8400원짜리 2024년형 갤럭시 울트라 휴대전화를 36개월 할부로 사게 됐다. 대리점에서 나올 때 그가 받은 계약서는 단 한 장뿐이었다.


<뉴스1>이 입수한 계약 서류에는 △요금제명 △변경 후 청구 금액 △휴대폰구입비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 예상 판매가 등이 모두 빈칸으로 남아 있었다. 대신 변경신청 내역에는 웨이브(OTT)·플로(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컬러링 등 A 씨가 요청하지 않은 부가서비스가 나열돼 있었다.


아버지 A 씨의 계약서류를 본 딸 B 씨는 이튿날 대리점에 찾아가 계약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자 직원은 "철회는 가능한데 그럼 개봉한 기기도 원상복구 가능하실까요"라며 "말장난 같겠지만 상품에 하자가 없는데 개봉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8년 단순 변심을 이유로 포장을 뜯은 스마트폰도 개통 철회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A 씨는 SKT 114 고객센터에 서류 날조에 대해 항의했다. 하지만 고객센터에서는 "계약서만 보면 어떤 분이 (서명을) 쓰셨는지 모르고 고객님의 서명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체결된 계약서로 볼 수밖에 없다"며 "억울하시겠지만 수사기관 쪽에서 (조사) 하셔야 한다"고 답했다.


대리점 직원들의 응대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다.


대리점 직원들은 계약서 날조를 문제삼은 B 씨에게 "기기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사겠다는 고객님의 일방적 주장 아니냐"며 "비방 목적이다"라고 일축했다.


대리점 직원은 B 씨가 '변호사, 판사시냐. 자격증이 있냐'고 묻자 "네 있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뉴스1은 해당 직원의 법리적 자격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고 전화를 걸었지만 관계자들은 인터뷰를 거절했다.


A 씨 부녀는 결국 지난달 30일 직원 이 모 씨와 장 모 씨 2명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반으로 서울 중랑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이 접수된지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대리점 측은 A 씨의 단말기 변경 계약을 철회했다.


대리점 관리자는 A 씨에게 "제가 없을 때 발생한 상황이다"며 "그런 피해가 다 저한테 온다"고 고소를 취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뉴스1 취재가 시작되자 SKT 본사 차원에서도 해당 대리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SKT 측은 A 씨 사례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유심 교체나 다른 서비스를 요청한 고객에 대해 추가 권매를 하도록 가이드한 적은 전혀 없다. 만약에 고객이 원치 않는 서비스에 가입됐거나 변심에 의해 철회할 때는 철회 규정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특히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로는 고객 불편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해드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509n03396?mid=m03



취재가 시작되자 는 사이언스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25 05.06 17,8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9,6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64 이슈 7년 전 포켓몬 카드를 중고나라에서 15만원에 팔았던 사람 1 02:41 175
3059463 유머 머리 자르고 일남력 MAX된 어떤 남돌...jpg 1 02:38 248
3059462 유머 엔믹스 해원 레드레드 반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 02:36 242
3059461 이슈 진수는 어버이날 선물로 뭐 준비했어? 3 02:27 838
3059460 기사/뉴스 어린이날 흉기로 아내 위협하고 6살 아들 밀친 50대 검거 1 02:26 192
3059459 유머 고여서 썩어버린 과정을 지나 이제 경이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요즘 겟앰프드 유저들 수준 4 02:16 549
3059458 정치 코엑스급 복합시설 만든다더니...서울시장 바뀌고 사라진 공동체 3 02:16 440
3059457 이슈 어제 하루종일 트위터 뒤집어 놓은 아이들 토론 영상 44 02:15 1,735
3059456 정치 정청래 리스크라고 아예 못 박은 외신 10 02:10 702
3059455 정보 여행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주의) 5 02:08 1,287
3059454 유머 배우 이민정도 도전한 갸루메이크업(⚗‿⚗ ✿) 11 02:03 1,031
3059453 이슈 서른이 넘기 전에 02:00 564
3059452 이슈 존나 황당 ㅋㅋㅋㅋ 3 01:59 905
3059451 유머 이번앨범 퍼포디렉이랑 작사까지 참여한 이채연.jpg 1 01:58 254
3059450 이슈 5세대돌 앞에서 개큰 무리하는 효연sbn과 대선배 앞에서 웃참하는 베이비몬스터.. 4 01:55 675
3059449 이슈 권고사직 당한 서른 중반 현실 23 01:49 4,099
3059448 기사/뉴스 신혜선, 최근 가족 여행 "공기랑 다녀온 느낌" (유퀴즈) 5 01:48 1,043
3059447 기사/뉴스 "기저귀에 소변 봐서"…3살 아들 '돌침대'에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부 17 01:46 1,038
3059446 이슈 96세가 되었다는 마이클 잭슨 어머니 캐서린 잭슨 (자넷 잭슨 인스타) 3 01:46 1,313
3059445 이슈 3살 아이를 세탁기에 넣고 돌린 계부... 1년 8개월동안 교화가 될까? 3 01:45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