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국힘 내부망에 “지금 당에서 행복한 분은 김문수뿐”
18,619 41
2025.05.08 19:05
18,619 41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074706&code=61111111&cp=nv

 

국민의힘 한 당직자가 8일 당 사내 업무망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지금 당에서 행복한 분은 당 후보로 선출된 후보님 뿐”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난항에 빠진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직자 A씨는 당 내부망 게시판에 ‘후보님, 진지하게 제언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내부망에 당직자가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비판 글을 올린 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착잡하다. 답답하다”며 “이번 대선이 과연 누구를 위한 선거인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선거인가. 국가를 위한 선거인가. 아니면 당에라도 도움이 되는 선거인가”라며 “지금 이 상태로 우리를 찍어달라,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말할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A씨는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 당헌·당규도 당연히 지켜야한다”면서도 “그래도 선거는 이겨야 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후보를 향해 “단일화하겠다는 약속으로 당 후보로 선출된 것 아니었느냐”며 “단일화는 희생을 전제로 하는 대국민 약속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을 버려서라도 선거에 임하겠다는 그 약속 하나로 가능성이 적었던 후보가 당 후보로 선출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후보직에 목메는 모습은 참으로 김문수답지 못하다”고 날을 세웠다.

A씨는 “단일화말고 선거 승리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따르겠다”며 “단일화 말고 다른 방법을 제시해 우리를 설득하는 게 후보의 역할이고, 이럴 때 쓰라고 당무우선권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당원과 당직자들은 대선 패배의 전운을 느끼고 있다”며 “만약 이대로 대선이 치러진다면 2등을 한다는 보장도 없다”고 우려했다.

A씨는 또 김 후보를 향해 “죄송하지만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을 상대할 복안은 있는가”라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보라. 지면 죽는다는 권력의지 하나로 온갖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비참하게 죽을 바엔 후보 등록 포기도 검토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의미 없는 패배보다는 그 시간에 당을 개혁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 00:05 4,8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8,6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5,6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1,7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6718 정치 "매우 힘든 새해 맞았다" 中희토류 규제에 日산업계 불안 15:44 2
2956717 기사/뉴스 라포엠, 1년 9개월만 컴백 예열…'얼라이브' 프로모션 돌입 15:44 17
2956716 이슈 보고시퍼시퍼시퍼시펐다는 앵무새🩵 1 15:43 84
2956715 기사/뉴스 항철위 “무안공항, 둔덕 없었으면 중상 없이 전원 생존” 첫 보고서…김은혜 “부실검증” 15:42 159
2956714 기사/뉴스 “역시 유느님”…임성근 셰프, ‘유퀴즈’ 첫 토크쇼 출연 소감 전해 15:42 117
2956713 이슈 7년전 오늘 발매된, 우주소녀 “La La Love” 1 15:42 16
2956712 기사/뉴스 희토류가 중국의 가장 예리한 무기가 되는 이유 2 15:39 724
2956711 정치 덴마크는 미국이 그린란드 침공하면 발포하겠다고 함 4 15:39 476
2956710 이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 타망 라이 북한산 등반 비하인드 스토리 4 15:38 785
2956709 기사/뉴스 [KBO] 롯데, 내부 FA 김상수와 1년 총액 3억원에 계약 [오피셜] 7 15:37 551
2956708 이슈 AI가 우리에게 받는 취급 2 15:36 659
2956707 이슈 아이브 이서스물 인스타 업뎃 3 15:36 411
2956706 이슈 눈이 너무 예쁜 아기백사자 루나 6 15:35 765
2956705 이슈 당신은 너구리의 엉덩이를 보았습니다. 9 15:34 861
2956704 기사/뉴스 분배지표 개선에도 국민 60% "격차 심화"…주범은 '집값·밥상물가' 4 15:34 106
2956703 유머 이메일 주소에 고민이 많았던 기자.jpg 9 15:33 1,501
2956702 이슈 유퀴즈에서 공개된 짱구 녹음실 속 박영남 선생님 모습 모아서 편집한 영상 4 15:32 624
2956701 이슈 객관적으로 봤을때 여돌 보컬 TOP35 안에는 들거 같은 여돌 보컬 2 15:32 357
2956700 이슈 흑백요리사2 제작진 비방글 고소공지(feat.후덕죽 셰프 루머생성 고소) 15 15:31 1,563
2956699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예매가 열렸소이다🙇🏻‍♀️ 5 15:31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