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판사 이어 법원공무원 노조도 '조희대 사퇴' 촉구…"사법부 신뢰 훼손"
14,252 5
2025.05.08 14:31
14,252 5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776536

 

본문 이미지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조합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5.5.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법원 공무원들이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공무원 노조)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위반과 사법부 신뢰 훼손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법원공무원 노조는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천명하고 있다"며 "헌법 제1조가 현실에서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장은 국민들이 직접 공직자를 선출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수호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조 대법원장이 헌법 제1조를 위반하고 선거에 개입해서 국민의 주권을 찬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후보에 대한 재판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진행됐다고 비판했다. 법원공무원 노조는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지 단 9일 만에 판결이 선고됐다"며 "사법부 역사상 유례없이 신속하게 진행된 전원합의체 판결"이라고 했다.

이런 재판부의 판결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조 대법원장의 무리한 재판지휘권 남용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며 "이번 판결로 조 대법원장은 주권자 국민이 아닌 임명권자 윤석열을 따랐다는 의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고, 그동안 법원 구성원들의 피와 땀으로 쌓아온 사법부 신뢰의 가치를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사법쿠데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면 대법원장도 탄핵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364 12.05 28,7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29,6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67,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82,9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06,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6,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10 정보 5년만에 유닛 무대를 보여준 여자친구 소원-엄지 05:21 122
2929709 정보 네페 120원 10 05:16 220
2929708 기사/뉴스 베이고, 찔리고' 진주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사람 뼈 정체는? 4 05:10 509
2929707 유머 더쿠에서 13000명이 저장한 꿀팁 20 05:07 931
2929706 이슈 윈터 팬싸착 논란 관련해서.. 34 05:04 1,484
2929705 유머 강제포장당해도 얌전함 04:51 654
292970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04:44 128
2929703 이슈 평소 해체 관련 발언을 쉽게 한 듯 보이는 방탄 RM.ytb 24 04:32 1,926
2929702 이슈 멍생 n회차인 것 같은 유기견 8 04:17 1,343
2929701 이슈 AAA 소속사별 단체사진 (SM, JYP, 스타쉽, KQ) 5 03:53 1,507
2929700 이슈 2025년 12월 8일 오전 2시 14분, 예훈이가 별이 되었어요 207 03:46 9,650
2929699 이슈 그때 그시절 1세대 감성으로 퍼포먼스 영상 낋여온 아이돌... 3 03:40 1,063
2929698 이슈 미국에서 입소문 나고 있다는 아이스크림 17 03:35 3,623
2929697 유머 사투리 안쓸수있다는 사람중에 진짜 안쓰는 사람 첨 봄 5 03:26 1,694
2929696 기사/뉴스 中, 한일령·희토류 넘어 무력시위로 압박… 수세 몰린 日 6 03:05 1,147
2929695 이슈 원덬이 깜짝 놀라서 올려보는 쉽고 간단한 전자렌지 알리오올리오 레시피.mp4 41 03:03 2,152
2929694 기사/뉴스 "기싸움 보기 싫어"…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에 갑론을박 [MD이슈] 11 03:02 1,443
2929693 이슈 갑자기 눈물 흘리게 만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 03:02 2,323
2929692 유머 식당 사장님께 남긴 메시지 7 02:59 1,622
2929691 유머 중국식 재고떨이.jpg 4 02:58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