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린 교수를 두고 유재석은 "저는 조세린 교수님이 낯설지 않다. 칼럼에 늘 글을 쓰셔서 저는 굉장히 익숙한데 나오셔서 반갑다"며 반색했다.
알래스카 '조'의 시조라는 조세린 교수는 한국에 처음 온 게 1992년이라며 "그때는 노태우 대통령이었다. 김영삼 대통령 선거할 때 내가 있었다. 왔다 갔다 하다가 쭉 산 건 2008년부터"라고 밝혔다.
하버드 대학교 동양학 박사 출신이라는 조세린 교수는 5개 국어 능통자기도 했다.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 독어를 구사할 줄 안다는 말에 유재석, 조세호는 감탄했다.
조세린 교수는 외국인 최초로 가야금 산조 이수자가 됐다. 이수자는 가야금 명인이 되기 전 단계였다. 조세린 교수는 "이수자를 하게 될지 몰랐다. 외국인은 시험을 못 봤다. 최근 규정이 바뀌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인정받고 싶었다"면서 "오랫동안 가야금 해서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다는 인정받고 싶어서 그 시험이 박사 시험이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이수자는 33년을 준비한 거다. 악보는 120페이지를 다 외우는데 주말마다 공부하러 갔다"고 말했다.
무려 15년 동안 전주와 대전을 오가며 수련을 했다는 조세린 교수는 몇 번 만에 합격했냐는 물음에 한 번에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학다식함을 자랑하는 국민 MC 유재석은 신문 3개 정도를 구독해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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