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브라질 법률전쟁이 2025 대한민국에 주는 교훈 (2025.2.11기사)
18,208 13
2025.05.07 18:42
18,208 13
https://v.daum.net/v/20250211133000324


판사와 검사가 정치적 이익 위해 공모... 민주주의에 심각한 폐해 남긴 룰라의 법률전쟁


2016년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되고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집권하는 일련의 과정은 '연성 쿠데타'였다. 이 과정에서 모로 판사와 수사 검사들이 주도한 '법적 절차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룰라 전 대통령을 체포하여 기소했으며, 유죄판결을 받은 룰라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일부 법률가들이 유력 대통령 후보의 출마를 막고 민주적인 정치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법률적 수단을 동원한 법률전쟁(lawfare)의 전형적인 양상이다



국제전 층위에서 사용되던 법률전쟁은 룰라 사례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된다. 법률적 수단을 통해 룰라라는 강력한 정적을 제거하고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메커니즘은 법률전쟁의 또 다른 양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즉, 법률가들이 "특정한 정치적 목표를 가지고 정적을 해하기 위해 법을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룰라에 대한 법률전쟁이 준 교훈


브라질 법률전쟁은 미디어를 적절하게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그 효과는 직접적이고 파괴적이었다. 새벽 6시 룰라의 자택과 룰라연구소 등을 수색하고 그를 경찰서로 압송하여 조사했다. 부패와 연루된 기업인들과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활용하기 위해, 룰라에 대한 체포 및 이송은 새벽부터 미디어를 동원한 가운데 치밀하게 기획되었다. 또한 룰라를 기소하면서 검찰이 진행한 기소 브리핑에서 룰라가 부패 범죄의 '주역'이라는 검찰의 논리가 파워포인트 화면을 통해 전국적으로 방송되었다. 이렇게 미디어를 통해 룰라는 판결 이전부터 이미 부패 정치인이 되어있었다.


법률전쟁은 대통령 선거 과정과 정당의 이미지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룰라가 2심 유죄판결을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2018년 대통령 선거의 구도가 변화했고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가 당선되었다. 룰라의 노동자 당(PT) 또한 대선에서 패배했을 뿐만 아니라, 부패 이미지로 정치적 정당성에 큰 상처를 입었다. 나아가 법률전쟁은 룰라와 노동자당을 넘어 민주주의 제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보우소나루의 당선으로 끝나지 않고 법치주의와 민주적 제도에 대한 훼손,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켜 민주주의 자체를 전반적으로 손상시켰다.


문제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이런 법률전쟁의 부정적인 결과를 온전하게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더더욱 사법부가 검찰과 동조화하는 경우에는 그 회복 과정이 더더욱 지연된다. 이런 측면에서 법률전쟁에 대한 대응은 사법적 영역에서, 그리고 사후적으로만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법은 너무 늦게 도착"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경우에도 대통령 후보가 바뀌고,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바뀌고, 민주주의 체제가 심각하게 훼손당한 후였다.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법률전쟁에 직면해 있다. 룰라처럼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기소되어 재판을 진행 중이고, 국민들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출마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룰라의 경우처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


cSHLpb


2월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교수님이 쓰신 기사임

브라질 룰라가 유력한 대선후보였으나 정황증거로 체포 유죄판결을 하면서 후보자격이 박탈되고 극우후보였던 보우소나루가 정권을 잡음 그 판사는 법무부장관을 하게됨 

국민의 참정권을 사법부가 침해해서 법기술을 이용한 거 


2월기사인데 마치 현재 상황을 예측한것처럼 보여 가져옴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471 04.27 19,0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6,8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0,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0,0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419816 기사/뉴스 하도권, ‘찐친’ 신성록 제안에 황후의 품격에서 삭발…“바로 죽을 줄 몰랐다” (아근진) 1 02:02 1,001
419815 기사/뉴스 유세윤 "패배자들, 'MBC 연예대상' 분위기 다운돼 분위기 띄우는 역할…프로그램 한다" 2 01:52 859
419814 기사/뉴스 신성록, 별명 '카톡개' 지어준 사람 공개수배 "잡고 싶어"('아근진') 17 01:47 2,076
419813 기사/뉴스 [단독]진태현, 2년여 이끈 '이혼숙려캠프' 하차 19 00:42 3,566
419812 기사/뉴스 영화 '마이클', 글로벌 흥행 수익 2억 달러 돌파…음악 전기 영화 새 역사 3 00:33 507
419811 기사/뉴스 96조 도박판, 중독된 아이들…벼랑 끝 청소년 구할 백신은 ‘학교체육’ 15 04.27 2,345
419810 기사/뉴스 응급실 필수약 '아티반' 생산 중단…"두 달도 못 버텨" 19 04.27 3,462
419809 기사/뉴스 몰래 1억 기부한 직장인, SK하이닉스 직원이었다…"돈을 돈답게 쓴 기분" 253 04.27 22,342
419808 기사/뉴스 세계 2025년 군사비 지출 총 4500조원, 2.9% 증가…SIPRI 2 04.27 410
419807 기사/뉴스 근력 운동 ‘상식’ 무너졌다...계단 오르기 보다 내려가기 효과가 2배? 71 04.27 10,699
419806 기사/뉴스 [단독] ‘햄버거 빅3’ 한국버거킹 매물로 23 04.27 5,821
419805 기사/뉴스 [단독]룸미러에 걸린 갓난아기 사진…6명이 만난 어른들 [소녀에게] 26 04.27 3,790
419804 기사/뉴스 [단독]287명, 평균 14.1세…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가 표적이었다 [소녀에게] 14 04.27 2,730
419803 기사/뉴스 "입장하려면 성착취 영상 먼저 보내라"…'19금 공유방' 만든 1020 18 04.27 1,895
419802 기사/뉴스 신상 털고 성착취물 유포…‘1만명 박제방’ 운영 10대들 검거 13 04.27 1,457
419801 기사/뉴스 "제주도 못 가본 어머니께" 딸 편지에 응답한 제주관광공사 24 04.27 2,733
419800 기사/뉴스 최양락 “개그 콘테스트 1등 건방떨다 잘려, 최하위 이경규 롱런이 최고” (남겨서 뭐하게) 1 04.27 425
419799 기사/뉴스 속옷도 없이 납치··· 정유미·박서준·최우식 정말 아무것도 '없는' 여행 시작 (꽃보다 청춘) 7 04.27 2,018
419798 기사/뉴스 최양락, 방송 중단 후 호주 이민 이유 “38살에 나이 많다고 잘려” (남겨서 뭐하게) 4 04.27 2,282
419797 기사/뉴스 [단독] 여성 청소년 자살시도, 남성의 3.7배… 복지부 “심리부검시 성차 반영될 것” 9 04.27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