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은 개헌 요구한 적 없다”…정치권 ‘개헌론’과 민심 괴리
19,625 25
2025.05.04 23:06
19,625 25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058

 

"개헌을 원하는 사람 누가 있나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들은 물론 한덕수 전 총리까지 앞다퉈 누구에게 등떠밀린 사람들처럼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최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어 임기 단축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거국통합내각’과 ‘빅텐트’ 구상까지 내놨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저마다 권력구조 개편, 임기 단축, 분권형 개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민이 개헌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권 누구도 명확히 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개헌론이 정치권 내부에서만 뜨겁고, 국민적 공감대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의 두 배를 넘었다. 정파를 불문하고 개헌 반대가 다수라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에 반대가 찬성보다 많았다.

이처럼 국민 다수는 개헌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민주화 이후 이뤄진 개헌은 대통령 직선제 도입이라는 국민적 열망과 분노가 폭발한 결과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치권의 권력구조 개편 논의가 국민의 실질적 요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셈법과 권력 나눠먹기 의혹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최근 개헌론에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개헌이 권력 나눠먹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국민적 요구가 없는 상황에서 개헌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크다.

국민의힘과 한덕수 전 총리 등 정치권이 앞장서 내세우는 ‘개헌론’이 실제 국민적 요구와 괴리돼 있다는 점이 각종 여론조사와 현장의 분위기에서 확인되고 있다. 개헌이 정치권의 셈법을 넘어 진정한 국민의 요구와 공감대를 얻으려면, 먼저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부터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개헌을 주장하려면 내각제 개헌인지, 아니면 대통령제는 놔두고 선관위 등의 개혁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실무적 개헌인지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체험단] 톤28 말차세럼 아닌 글로우 크림 앤 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50 03.06 14,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7,1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9,1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3,4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2,4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155 이슈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거의 없는 공포영화덬들이 현재 기대를 걸어보고 있는 개봉 예정 한국 공포영화...jpg 4 02:49 313
3013154 이슈 에스파 윈터의 정준일 - 첫눈 커버영상 1000만뷰 달성 5 02:44 178
3013153 이슈 당근에 강아지 집 올려놨는데 문의가 너무 귀엽지않아??? 후기ㅋㅋㅋㅋㅋㅋㅋ 27 02:43 986
3013152 이슈 말 잘듣는 앵무새가 귀여운 고양이 2 02:42 218
3013151 이슈 덬들이 사극 볼땐 나는 무조건 해피엔딩파다 vs 여운있는 새드엔딩파다 14 02:40 225
3013150 유머 정호영×모지리 윤정아윤정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33 367
3013149 이슈 픽사 차기 속편 라인업...twt 4 02:31 543
3013148 이슈 중국에서 난리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24 02:28 2,450
3013147 유머 분노한 고양이의 펀치 3 02:27 289
3013146 이슈 시합보다 더 힘들었다는 서장훈 선수시절 징크스와 루틴 02:27 435
3013145 이슈 장현승 팬들 난리난 장현승 인스타 댓글.jpg 19 02:24 3,038
3013144 이슈 일본인이 무슨 리더냐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반응 바뀐 여돌...jpg 10 02:22 1,999
3013143 유머 씨발 팔지마 한국인들아 7 02:20 2,237
3013142 정보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 11 02:18 334
3013141 유머 좋아하는건 잘 잡고있는 미쉐린타이어 아기손 2 02:15 849
3013140 정보 지금봐도 세련된 캐롤린 베셋 케네디 패션 모음 (존나 스압) 16 02:12 1,041
3013139 이슈 여덬이 공포영화를 사랑하게 된 이유.jpg 4 02:09 734
3013138 유머 우리 몸 장기들의 역할.jpg 20 02:09 2,232
3013137 정치 법사위 강경파들이 받으라고 하는 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알아보자...jpg 8 02:08 400
3013136 유머 김은숙 작가가 탐낼만한 카톡 대화.jpg 19 02:07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