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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인 몰리는 태국, '이 병'으로 발칵…수백명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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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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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로이터통신과 태국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Mukdahan Province)에서 탄저병 감염 사례가 확인돼 50대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숨졌다. 태국에서 탄저병 환자가 마지막으로 보고된 것은 2017년, 사망자는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 보건 당국은 사망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2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감염 의심자 3명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익히지 않았거나 덜 익힌 쇠고기를 섭취한 주민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파악돼 당국은 국경 지역 감시를 강화하고 감염원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탄저병은 소·염소·양 등 반추 동물에서 발생하는 탄저균(Bacillus anthracis)에 의해 유발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오염된 고기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초기에는 피부 발진과 가려움증으로 시작해 검은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 시 치명률이 5~20%에 이른다.

특히 해당 지역은 라오스 접경지대로, 라오스에서는 지난해에만 탄저병 감염 사례 129건이 보고되고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국경 간 가축 이동과 비위생적인 고기 섭취 문화가 탄저병 확산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태국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동남아 관광지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186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방역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전염병 발병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며 “생고기나 덜 익힌 고기 섭취를 피하고,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시장이나 노점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청도 해외여행 전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1~2주 내 발열,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여행 이력을 알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https://naver.me/Grm8O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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