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계엄'처럼 비상권한 꺼내든 트럼프‥법원은 "위법·위헌" [World Now]
19,989 9
2025.05.04 09:18
19,989 9

220건. 트럼프 취임 100일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제기된 소송 건수입니다. 하루에 2건 꼴입니다. 관세와 이민, 행정부 폐쇄 등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거의 모든 정책이 법적 분쟁에 놓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논쟁적인 이슈에서 사회적 합의와 의회와의 협조를 구하기 보다, 강행 돌파 방식을 취해왔기 때문입니다. 전례 없는 행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그 이유를 미국이 전쟁과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있다고 과장하는 수법을 써왔습니다.

 

먼저 지난 1월 취임식에서, 불법 이민을 '침략'으로 규정하며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군 병력을 국내 치안 유지 목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한 관세 부과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번엔 '경제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물론 미국은 갑자기 채무 불이행 사태에 놓이거나, 경제적 파국에 놓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법적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이 법은 '국가 위기' 때 행정부가 국가 위기 때 의회 승인이나 무역국과 협정을 맺지 않아도 관세를 일방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비상 권한'을 부여합니다. 비상용 권한을 쓰려니 위기를 창조해야 합니다.

 

트럼프식 권력남용 방식‥'위기 과장 → 비상권한 발동'

 

여기에서 권력 행사의 '패턴'이 드러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① 현재의 위기를 과장하고 ②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얻습니다. 하지만, 정해진 절차를 밟는 과정에 숙련된 관료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좌초될 위험이 남습니다. 절차를 없애면 됩니다. ③ 이를 위해 예외적이고 특수한 상황에 행정권력을 강화하는 법안을 찾아내 활용합니다. 타국과의 전쟁이나 내전, 치안이 무너진 소요상태를 가정한 법안의 발동 요건에 현실을 꿰어 맞춥니다.

 

가장 논란이 큰 건 이민자들 추방에 사실상 사문화된 법안을 활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89년, 2백여년 전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을 토대로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을 잡아들여 구금하고 추방했습니다. 미국 건립 초기 국가가 불안정할 때 만들어진 이 법은 "외국과 전쟁 중이거나, 침략 행위가 시도될 때" 외국인을 재판없이 체포, 추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역시 전제 조건인 전쟁, 침략 상태인지가 문제지만, 백악관은 익숙한 논리적 곡예를 벌여 해결합니다. 백악관은 지난 3월 발표 자료에서 베네수엘라 갱단 "수천 명 가운데 다수가 미국에 불법적으로 침투해서 비정규 전쟁과 미국 적대 행위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규전은 아니지만 비정규 전쟁 상태니 적법 절차는 불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심리 없이 230여명 이상을 엘 살바도르의 악명 높은 초대형 감옥으로 추방했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2202?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07 03.25 29,7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8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365 이슈 피규어 차력쇼 배틀 하는거 같은 미쿠 피규어 22:00 68
3029364 이슈 영광 청년센터가 말하는 청년에 여성은 없나봄 2 21:59 347
3029363 기사/뉴스 프랑스, 6월 G7 한국 초청…靑 “참석 검토” 21:59 109
3029362 팁/유용/추천 이찬혁 - 멸종위기사랑 21:58 163
3029361 이슈 Q. 친구끼리 빨대 공유할수 있다 vs 없다 8 21:58 103
3029360 이슈 요즘 소소하게 반응 온 곡으로 음방 출연하는듯한 엔플라잉 3 21:57 202
3029359 정치 집 6채 중 4채 처분한 장동혁 "대통령이 팔아서 아냐" 4 21:56 187
3029358 이슈 보아의 매니저가 일본에서 고생하는 보아와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귀여워서 곡에 넣었다는 노래 4 21:55 822
3029357 이슈 승리 VS 장현승 연습생 시절 싸웠던 일화 7 21:55 806
3029356 유머 (유머) 암살시도 당한 F1 드라이버. 1 21:55 389
3029355 유머 기존쎄4인은 그냥 에라모르겠다씨발 택견하고 얼쑤좋다 피할수없으면즐겨라식운영하고잇는데 나머지 멘헤라3인 난지금존나웃음도안나오고 뭐라리액션해야될지도모르겟다 다나가라그냥 상태로 가만잇는거 팀밸런스ㅈ됨 3 21:54 793
3029354 유머 토끼 엉덩이 만지는 호랑이 5 21:53 868
3029353 이슈 주의!) 여수 아동학대 사건 학대 영상을 본 소아과 전문의 반응ㅜㅜ.avi 1 21:52 1,088
3029352 이슈 💇 배우 이세영에게 제일 찰떡인 헤어는???.jpgif 15 21:52 376
3029351 유머 고양이가 주인공인 이상한 뮤직비디오 1 21:52 268
3029350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이대호 감독 리틀 자이언츠 선수 및 코치진 선발 완료 3 21:51 484
3029349 유머 방시혁 버전 아리랑 들으면서 새천년체조 추는 방탄멤들ㅋㅋㅋㅋ 81 21:50 5,002
302934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아리랑', 초동 417만장 '커리어 하이'…115개 지역 1위(종합) 5 21:50 187
3029347 유머 뚠빵뚠빵 똥그란 후이바오 배 🐼🩷 6 21:49 576
3029346 유머 원덬기준 분간하기 너무 어려운 일본드라마 제목 줄임말.humor 9 21:48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