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종교가 대체 뭘까 라는 생각이 드는 티베트 순례길
5,876 21
2025.05.03 22:54
5,876 21
https://youtu.be/GT73PWCWOXg?si=PogRHbbm0_jazQ35


말을 탄 유목민 5명이 순례길을 떠남

떠나기 전 나무 장갑 수십 개와
가죽으로 만든 앞치마 여러 벌을 만듦

이게 나무 장갑

이걸 왜 만드냐면
두 팔꿈치, 두 무릎, 이마의 5군데 부위를 땅에 대고 절하는
오체투지를 삼보일배 하면서 가야 하기 때문에

이게 오체투지임

떠나기 직전 마을의 살아있는 부처라 불리는 활불을 만남

순례자는 활불이 정해주는 모든 것을 따라야 함

순례 중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고,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모든 욕망을 멀리하겠다고 맹세함

본격적인 순례길

이걸 2200km 가는 내내 함

나무 장갑과 가죽 앞치마가 필요한 이유

그냥 걸어서도 가기 힘든 거리를 저렇게 삼보일배 하면서 감

마을에 순례자가 있으면 활불은 동굴에 가서 그들을 위해 기도함

순례자들이 가는 길

도로에서도

오르막길에서도 끊임없이 감

오체투지를 하는 수행자들을 위해 먹을 것과 잠자리 등

짐을 나르며 수행하는 사람도 있음

왜 순례를 하냐고 물어봄

아들이 죽고 가족 모두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도 있음

돌산에서도 멈추지 않음

얼음 빙판에서도 계속 절을 하면서 감
끊임없이..

오체투지를 할 때 이마를 땅에 대서 이마에 피멍과 굳은살이 생김

닳아버린 나무 장갑

다 해져버린 앞치마

온 몸에 피멍이 들고 관절이 붓는 고행

그래도 계속 감

짐을 옮기던 부사라는 순례자는 폐병이 있음
활불이 순례를 말렸으나 생에 마지막 소원이라고 해서 겨우 허락받음

그러나 산의 오르막길에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오체투지를 하던 마을 청년이 대신 짐을 끌어주고
부사는 막대기를 의지해 걸어감

오르막이 끝난 후 다시 짐을 끌며 수행길에 함께한 부사

순례길이 얼마나 힘든 고행인지 알기에
지나가다 돈을 주며 시주하는 사람도 있음

마을에서 차를 시주하는 주민


눈보라 치는 날씨에도 천막을 치고 잠들며, 말린 육포에 쌀이나 빵을 먹음

그렇게 하염없이 걷다 보면

2,100km 장장 186일 동안 고행하며 가고 싶어 했던 목적지인 라싸가 보임

왜 그렇게 라싸에 가고 싶어 했냐

라싸에는 티벳을 최초로 통일한 송첸캄포왕이 만든 조캉사원이 있음

이 조캉사원에는 그에게 시집 온 문성공주가

불교와 함께 가져온 석가모니불이 있는데

이 석가모니불은 티베트 사람들이 1400년동안
간절하게 기도해 온 염원의 대상임

순례자들은 바로 이 석가모니불을 만나려고 2,100km의 고행을 함

순례자들은 출발한 지 186일째 그토록 염원하던 조캉사원에 도착함

"티베트 사람들이 고행을 마다치 않고 라싸와 침푸를 찾는 이유는
이곳이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과 같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비웃겠지만

믿음 속에서 선행을 하고 자비로워진다면

남의 행동을 비웃는 사람보다

순례자가 사회에 주는 이점이 더 많을 듯

목록 스크랩 (1)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4 01.27 39,0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6,2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1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5,6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26 유머 이제 원작에서 시즌 4개 남은 클리셰김찌맛집 브리저튼 02:09 136
2976725 정보 [2026 밀라노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71명 프로필 정리 7 02:00 391
2976724 유머 하와유에 하와유로 답하지 않는다면....? 9 01:55 541
2976723 유머 게임속 재장전 따라하기 3 01:55 160
2976722 유머 @아니 쌰갈 듣는 순간 이런 가사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원곡생각이 안남... 얼탱없어서개쳐웃김 8 01:54 575
2976721 이슈 역대급 프로포즈 나온 브리저튼4 (강ㅅㅍ/ 엄빠주의) 17 01:54 1,341
2976720 유머 예의없는 강아지의 축복을 받은 트위터리안 4 01:53 454
2976719 유머 원시주머니 너무 찰랑거려서 물그릇이랑 교통사고 날뻔했어.. 01:52 471
2976718 이슈 지역커뮤니티와 공동체소멸의 원인이 사이비새키들이구나 하고 개열받아짐.. ㄹㅇ이새키들을메워야함 7 01:50 540
2976717 정보 남친 친구들이 남친보고 물소라는데 뭔뜻이야? 31 01:49 2,053
2976716 유머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한 신혼집 셀프리모델링 절망편... 45 01:43 3,028
2976715 유머 악어가 있는 물에 자꾸 들어가려는 새끼 하마를 본 코끼리🦛🐘 8 01:38 948
2976714 유머 스타일이 너무 좋으셔서 그런데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4 01:37 1,105
2976713 기사/뉴스 "살기 힘들다"… 리지, 라방 중 극심한 우울감 토로 27 01:33 3,168
2976712 유머 실시간 몇몇사람들 아주 소소하게 뒤집어진 손석구 왕사남 후기 37 01:33 2,260
2976711 이슈 새로 오픈한 디저트 카페인데 close 걸려있길래 41 01:29 3,896
2976710 이슈 연프 중에서 유독 미인대회 출신들이 많이 출연한다는 <솔로지옥> 5 01:29 1,363
2976709 이슈 범상치 않은 컨셉으로 등장한 나솔 출연자 9 01:26 1,082
2976708 이슈 고들빼기가 고씨 둘이랑 백씨 이씨가 같이 먹어서 생긴 이름이란거 언제 알았어? 13 01:24 1,372
2976707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NCT 127 - Ay-Yo 🎇🎇🎇 2 01:22 65